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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농협목우촌 홍삼삼계탕

by 알센 2011. 8. 16.

목우촌이라면 주부9단 햄도 너무 맛있고 재료도 괜찮을 것 같고 이미지가 여러가지로 좋아서 기대가 컸다.

포장지는 단촐하다.  2013년 2월 3일까지라니 레토르트 파우치의 보관력은 정말 대단한듯.  냉동도 하지 않고 실온상태로 온다.  요즘 날씨가 워낙 더우니 살짝 걱정이....



쨔잔~ 오픈을 했다.  삼계탕집에서 먹는 영계 한마리가 들어있다.  홍삼향이 진동을 한다.  홍삼을 많이 넣었는지 오래 고았는지 여튼 홍삼삼계탕이라는 이름은 부끄럽지 않다.

앞태도 곱고

뒷태도 곱고...


홍삼을 좋아하는 아들은 홍삼 냄새가 난다고 좋아라 한다.  엄마, 아빠, 나, 승빈이 네명이 한접시씩 나누었다.  고기도 맛있고 괜찮았다.  푹~~ 고아서 그런지 뼈도 씹어먹어도 된다고 엄마 아빠가 말씀하시는데..그거 먹어도 되는건가?  나중에 드시고 속이 안좋다고 했는데 뼈때문 아닌가 싶다.  나랑 아들은 괜찮았는데.. 

집에서 해먹는 것은 고사하고 나가서 사먹는 것도 귀찮고 애기들이 있어서 어디가서 뜨거운 삼계탕 먹기도 뭐하고 한 왕게으른 나같은 사람한테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훌륭한 레토르트 식품이 있는 것을 알았으니 닭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종종 사다 먹어야겠다. 다만, 홍삼이 들어서인지 가격이 밖에서 사먹는 삼계탕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조금 걸린다.  구천원~만원...정도가 적정가가 아닐까.....- 사실 목우촌은 햄도 맛있지만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사 먹는다.

그리고 찹쌀이나 야채 같은 게 안들어있는 것도 조금 아쉽다. 배를 열면 밥이 좀 들어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재료를 자세히보니 찹쌀은 들어있다...그런데...그냥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었나보다.  조금 더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닭도 맛있고 국물에 밥 말아먹어보니 그것도 괜찮았다.  더운 여름에 원기를 회복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다.

PS : 어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하림삼계탕을 보니 가격이 7천원대였다...홍삼향이 진한 만큼 일이천원 정도는 더 비싸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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