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딱히 제목으로 할만한게 없다.
다음 프로젝트가 추석지나고 시작될 듯 하여.....입사이래 처음으로 대기기간이 무쟈게 길어지고 있다.  올해는 휴직때문에도 좋은 평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이래서야 원......팀내 꼴찌도 아니고 부문꼴찌가 확실해져 가고 있다. 흑. ㅠ.ㅠ
낼부턴 툴킷이라도 하나 만들던가 해야겠다.

맥북프로....블로그질만 익숙해졌다고나 할까...사진관리 어렵다.  새로 설치한 어플도 없다.  아이폰에서 멋지게 포토라이브러리로 옮겨놓구선 폰사진을 삭제해서....식겁했었다.  도저히 도루 내보낼 방법이 없는거다.  그래서 부랴부랴 피카사를 설치해서 피카사에서 다른 일반 폴더로 사진들을 내보내고 그 폴더에서 다시 다음클라우드 폴더로 카피하고 - 그 두개는 같은걸 사용했어도 될텐데 - 폰에 다음클라우드 앱을 깔고 15기가의 사진/동영상을 다음으로 보내서 사진 몇장을 폰으로 다운 받았다.  15기가나 되는 요놈들이 컴안에 세번이나 같이 존재하다니..멍청하기 그지없다. -_-;;; 조만간 어떻게든 정리하고....지워야지...다음클라우드 폴더 동기화..은근..이렇게 중복되어서 별로인거 같다.  그냥 파일업로드를 사용하도록 바꿔봐야겠다. 어찌하는지 모르겠다.  점점 컴맹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 글제목도 컴맹으로 할까 했었는데........

아직 새로 설치한 소프트웨어는 없다.  사실 이쁜 맥북프로를 어루만져줄 시간도 부족하다. 집에만 오면...하는 것도 없이 잠잘시간이고 잠잘 시간마저 부족한 기분이다.  그래도 만져볼때마다 환상적인 키보드와 - 사실 지금 쓰는 것들이 하나같이 너무 꼬꼬꼬꼬꼬졌다. - 트랙패드의 편리함에 감탄한다.  근데 누구 말대로...눈낮은 나로서도...이 해상도는 쫌..거시기 한거 같다.  해상도.. ㅠ.ㅠ -

에버노트 동기화를 하는데 어썸노트에서 아이디 세팅을 다시하는 것이 수상했는데..뭐가 꼬였는지......모두 두개씩 생기고...그것들 지우고 나니 어썸노트에 이전 설정들 - 폴더별 보기 설정이나 색깔..등 -이 다 날아가버렸다.  시퍼런색으로 폴더들이 보이니..쩝....쓰기 싫다. -_-;;

가계부..SMS에서 카피만 해서 쓰는 것도 귀찮다.  그러다 보니 밀렸다.  실제로는 파산 직전인데....현재 가계부에 입력 상태는 늘 파란색이다.  돈이 남아도 엄청 남는다.  오.....이것이 바로 이중장부 분식회계란 말이던가?  사실은 너무 많이 쓰다보니 카피해서 붙일 것도 너무 많고...그것을 알게 되는 것도 두렵고 등등....어차피 자산관리보다는 수입/지출 파악이 목적이었으니....앞으로라도 열심히 써보지 머.

금속알러지와 똑같은 증상이 금속을 몸에 대지도 않았는데.....생겼다.  가려워죽겠다. -_-;; 피부과에선 아기몸에도 척척 발라주는 순한 스테로이드 데스오웬을 처방해줬건만...별돔이 되지 않는다. 좀더 독한약 처방받으러 다시 내원해야 하는데..흑...정말 귀찮다. ㅠ.ㅠ  피부과를 나한테 오라고 했으면 좋겠다.  왜케 다 내가 찾아 돌아다녀야 하는 것일까....그나저나 원인이 궁금하다.  금속알러지의 시초가 되었던 막힌 귀구멍도 뭔가 딱지 같은게 나오고 상태가 좋지 않다. 흑...아들들은 날 닮지 않아서 피부가 좋아야할텐데....큰애는 날 닮은것 같단 말이지......

승준이가 벌써 선다.  잡고 일어서더니...그담엔 바로 서겠다고 잡은 손을 놓았다.  계속 넘어지더니 지난주말부터는 제법 수초간....서있다.  너무 뿌듯해한다.  귀여운녀석....형아보다 빨리 걸을 것 같다.  아.....승빈이도 엄청 넘어졌었는데....걸음마 따위는 늦게 해도 괜찮은데....이도 늦게 나도 괜찮다고 했더니 승빈이보단 세달 정도 늦게 나기 시작한다.  육개월을 껌딱지로 품에 끼고 있었더니 승빈이와 달리 엄마 엄청 좋아하고 - 크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 안아달라 업어달라...잘때도 옆에 있으라고 하는 둥..요구사항이 많다.  몸은 피곤해도 맘은 행복하다. ^^V

맥용 에버노트나 설치하고 자야겠다.  아......승준이 재우면서 한시간반쯤 자고 일어났는데 그래도 졸리는구나.  맥북~~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졸리는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