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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승빈이는 아티스트

by 알센 2011. 7. 12.
요즘 승빈이가 좋아하는 놀이중에 제일 이쁜 놀이가 그림그리고 오랴붙이는 놀이다. 그중 오려붙이는거는 종이 찌꺼기가 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치울만하다. 점토놀이에 비하면야.... 그래서 젤 좋아하는 책도 까만 크레파스다. 그거 스크래치던가 이름이 머더라 암튼 그책보고 그거 계솓하자고 하는데 크레파스 찌꺼기 상상만해도 머리가 아파서 계속 미루고있다.

오려서 붙이고 조각낸 것들은 많이 버려졌지만 몇개 남겨서 잘 챙겨놓은 것들 블로그에 전시 ^^



근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고 대체로 물속에 사는 새로운 생명체인 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난 이아이의 창의성과 색감이 맘에 든다. 엄마와는 달리 미적센스가 있어보인다.









헉. 이 마지막 작품은 위아래가 뒤집혀버렸다. 업사이드다운...핸드폰으로 포스팅하느라 뒤집기는 패스 ㅠㅠ

사실 분홍색도 엄청 좋아한다. 여자남자 구분이 확실해지면서 분홍색은 여자거라 하지만 그래도 돌고래인형정도는 사준다 분홍색으로...

이런 놀이 자주하면 참 좋은데 작품하나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찌나 짧은지 계솓 종이 달라 그러고 색연필 아무데나 방치했디 잃어버리고선 색깔 찾아내라 그러고 스카치테이프 뜯으라 그러고 가끔 색칠하기 귀찮은데는 엄마보고 하라고 하고. 어떤날은 점박이 복어에 점 세개 그려주면서 나머지 점은 엄마가 그리라고 하고....

어쨌든 다른 말썽 장난들에 비해서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라고나 할까?

외삼촌을 닮았니...왠 그림그리기를 이렇게 좋아한대니...여섯살 내동생은 맨날 개만 그렸었는데 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