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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학부모가 되었구나

by 알센 2011. 7. 27.
기다리던 승빈이의 첫 공개수업을 다녀왔다. 엄마가 체육에는 심하게 소질이 없어서 잘할거라고 기대는 안했는데 ㅋㅋ 아이라 그런지 체육실력 자체는 고만고만들한데 선생님말을 잘 안듣는보였다. 그래도 색칠은 젤~ 잘하는 것 같았다. 그림그리기는 남달리 좋아하는것 같더니. 잘 못한다고 하던 훌라후프 줄넘기는 잘했는데 계주는 달리다말고 아빠한테 뛰어와놓구선 나중에 자기가 너무 잘달려서 아빠한테 왔다고 능청을 떤다. ㅋㅋ







이 조그만 녀석들 데리고 연습시키느라 선생님 정~~~말 수고가 많았겠다 싶다. 학부모가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팍팍나는 하루였다.


까불이 꼬맹이 단체사진을 찍는데 계속 앞으로 나서면서 뒤에 애들을 가린다 ㅠㅠ 그집 부모님들이 싫어할텐데...



수영시간에도 선생님 이야기는 안듣고 발차기만 해서 가래도 혼자 음파하고 가고 줄밖으로 계속 이탈하고...다음날부턴 선생님 말씀하실땐 귀를 쫑긋 세우고 선생님 눈만 보라고 계속 주입을 하고 있는데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다.



할머니께선 체육공개수업보시고 애 힘들겠다고 잘먹여야겠다고 하신다. 그러게 체능단 간 첫달은 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어대더니 요즘엔 것도 시들...

친구들과 사이좋게 재미있게 지내고 새로운거 많이 배우는 즐거운 유치원 생황 계속했으면 좋겠다.

연말의 공개수업도 기대가 된다. 선생님 몸살 나셨는지 요즘 못나오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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