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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역시 돈벌기는 힘들어.....

by 알센 2011. 6. 1.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러 다녀왔다.  한달쯤 전에 산전후 휴가 급여 중 막달 135만원을 청구하려고 보니 육아휴직때 또 서류를 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길래 한달 더 기다려서 육아휴직 급여랑 같이 신청하기로 했다.  서류들만 뽑아놓고 날짜가 되어 신청하려고 보니.........갑자기 집에프린터가 안된다.  그래서 주민등록등본을 떼러 동사무소에 가야했다. ㅠ.ㅠ

오늘은 비도 오는데 6월도 되고 지난달에 워낙에 이래저래 쓴 돈이 많아서 적자도 크고 하길래 반드시 신청하겠다고 차를 끌고 나갔다.  우편신청도 되는데 우체국이 어디붙어있나도 모르겠고..송파구 가락본동..쯤이야 송파구니까 별로 안멀겠지 했다. 

왠걸....마장동사무소(참, 주민센터로 바뀌었는데 ㅠ.ㅠ) 앞으로는 주차할 마땅한 곳이 없어서 한참 헤매고...대충 대놓고 들어가서 금방 등본을 뗴어 나왔는데 열라 멀고 안막혀도 예상시간은 30분이고 내부순환 진입하는데부터 겁내겁내 막힌다.  다행히 반대편은 널널해 보이길래 오는 길은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하며 갔다. 

깜빡 돈을 하나도 안들고와서 차에 동전들을 챙겨서 등본도 떼었는데....IT벤쳐타워란 건물..주차비가 염려되어 백원짜리 몇개 남겨뒀었는데..10분에 500원이다.  사실 한시간에 3천원이니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가진 돈이라곤 차에 동전밖에 없는 사람한테는 너무 비싼듯 했다. ㅠ.ㅠ  지하 6층까지 두어바퀴를 돌아 내려가니 이건 주차하는데만 5분도 넘게 걸렸다. ㅡ,.ㅡ  엘리베이터도 갈아타고 4층 서울동부고용지원센터 기업지원부에 가서 모성보호...담당자한테 서류를 던져주고 바로 내려와서 차를 찾는데..켁..방향치도 한참 심한 방향치..주차장을 한바퀴 비잉...돌고서야 차를 찾았다.  당연히 10분은 넘어가고.. ㅠ.ㅠ 

500원밖에 없는데요..라고 억지를 써보지만. -_-; (챙피 챙피;;;) 냉정하게 천원 나왔는데요..한다.  안보내줄 기세다.  오십원짜리까지 탈탈 터니 천원이 되었다.  그러고보면 운좋은 하루다.  - 애 밥먹이고 나온 시간도 어중간해서 애기 배고플까 걱정도 계속 되었지만....

돌아오는 길도 살짝 막히고..올떄랑 상황이 반대다. ㅠ.ㅠ 아흑흑.....특히 집앞 사근IC 빠져나오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많이걸리던지.......


우편으로 보낼껄..우체국이야 찾으면 되는데......아니면 지하철이라도 타고 올껄..시간 버리고 맘상하고 왠 사서고생인가....하는 생각이 백두번쯤 들었다.  서류접수증 같은 것도 못받아왔는데 행여나 못받았다고 할까봐 엘리베이터 안에서 건물 안내판 사진을 찍었다.

휴............역시 돈벌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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