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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휴가계획 세우기

by 알센 2011. 5. 22.
올해부터 3년간 우리의 휴가는 무조건 8월 1주가 될 것 같다.  승빈이 여름방학 기간.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들로 특히 부모님이랑 여행간다고 학교도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어릴때부터 개근상이 최고의 상이라 주입식 교육을 받은 엄마는 빼먹기가 쉽지 않다. -_-;;  감기에도 열이 많이 나던날만 오전땡떙이 치고 나머지는 그냥 계속 보내고...- 소아과에 가기 전에라는 책도 한몫 했다.  어차피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그 전에 친구들한테 옮길 시기는 지났으니 열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보내도 된다고..그러면서 면역력도 키워지고 커가는거라고...무 그런 이야기 -

올해는 한창 성수기인 강원도에서 딩굴딩굴 하겠다고 맘먹었었는데....아빠 회사 휴양소 예약을 너무 늦게 했다. ㅠ.ㅠ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8월 둘째주까지는 꽉 찼다고 한다.  부랴부랴....제주도는 혹시? 방하나가 있다고 해서 일단 예약했다. 

그 다음은 마일리지로 비행기표 구하기.  당연히 한장도 없다.  낮이고 밤이고... 에잇. -_-; 내년 휴가 계획은 올해 세워서 마일리지 적극 활용 할까보다. - 성수기라 곱절로 들겠구나.....이놈의 마일리지 막상 이래저래 뿌듯하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만만한 제주도 여행에 쓰는게 젤 나을거 같다.  해외여행은 항공권 포함 패키지가 나은 경우가 많고..이제는 유효기간마저 생겼으니. 그냥 표는 왕복 22만원!  그런돈을 내고 제주도에 갈수는 없지.  급선회하여 배표를 알아본다.  아빠가 옆에서 배도 괜찮다고 계속 하신다.  아가가 있으니 1등객실 한번 타볼까 했는데 - 그래도 비행기의 반값이니....여기도 예약 완료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씨월드고속훼리 - 스타크루즈와 쾌속선이 있음 - 보통 두달전에 예약 시작인데 성수기만 5월 1일부터 예약이 시작되었단다. 아흑. ㅠ.ㅠ  게으르면 정말 놀러도 못간다.  어쨌거나 3등석은 있길래 예약했다. 

렌트카도 성수기라 더 비쌀거 같고....많이 달려보지도 못한 차-차가 아까워서 산호세도 못가는 남편인데 ㅋ - 도 아깝고 하니 배에 차를 싣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한해는 차량운임 반액 할인이라 편도 94천원이다.  48시간 렌트값보다 좀더 저렴한 것 같다.  익숙하고 좋은 내차가 좋지 머.  돌아올때는 쾌속선 출발 시간이 넘 빠르길래 스타크루즈를 타볼까 했더니 이건 이미 예약 오나료 ㅠ.ㅠ  새벽부터 나서야하게 생겼다.  카시트 2개면 좌석이 빡빡하다. 유모차가 문제다.  6개월 아이한테 아발론의 날림 휴대용 유모차를 써도 될라나? 비스듬히 넣으면 3열 좌석 한개는 쓸수 있을거 같은데....그냥 아기띠만??

어디가서 뭐하고 놀까....8월이니 비 안오면 제주도의 푸른바다에서 해수욕이나 실컷 할까???  아~ 휴직도 얼마 안남았는데 휴가는 빨리가고 싶다.  휴가 다녀와서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 - 휴가 다음주부터 출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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