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그래도 빨리 가는 주말

by 알센 2010. 6. 13.
승빈이가 없어서 여유로울줄 알았던 주말이
워크샵을 마치고 낮잠으로 시작해서..저녁엔 축구보고
일요일엔 늦게 일어나서 간만에 전회사 친구를 만나서 그회사 돌아가는 이야기 듣고
머리깍고 커피한잔 하니.......에헤라...다 가버렸다.

입사 동기들은 대부분 차장이 되었고. - 난 책임컨설턴트가 차장이라고 굳게 믿는다 -_-;
몰랐었는데 가족까지 모두 의료실비 지원이 된다는 말에..회사 왜 옮겼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의 승진소식도 괜찮았는데 고깟 복리후생 때문에 욱하다니....

어쨌든 저녁은 삼겹살을 구워먹으며...남편이 하는 말...
"아...적은 돈으로 잘막은 주말이다.  10만원 정도 밥먹는데 썼으면 양호하지?"
"........................."

그러나 그 시간즈음하여......
핸드폰 메모리며 옷가지들 몇개...쇼핑하고 나니..또다른 10만원 남짓을 앉은자리에서 휘리릭....

뭐 그렇지만, 사실 선방한 주말이다. 에버랜드와 이마트만 다녀와도 훨 더 썼을거 같은데...

어제 축구 너무 잘해서 재미있었다.  뒷심은 좀 딸리는듯 했지만, 너무 열심히 뛰어서 그런가보다.
워크샵......1박2일이 다양한 게임 아이디어를 선사한 덕분에....더 재미있었다.
2편 남았던 신데렐라 언니...마지막회가 살짝 허무한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멋졌다.
정우랑 은조가 잘되었으면 하는 억지스런 바램이 있긴 했지만 ..뭐 정우가 어디에서나 은조를 지켜볼거라니까..
그리고 새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 "동이" 완전 잼있다.

첫회부터 잼있을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오~~~~ 내 취향이다.  지루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무협지스럽고 만화스럽고 현대 스타일이 가미된듯함 느낌이....

그래서 열심히 봐주기로 결심했다.
승빈이가 없는 한주는 동이와 함께 하리~~~!!
(승빈이는 거제도 놀러감)

급한 성질 덕분에......손해보는 일이 많다.
쇼핑몰에서 애써 찾아놓은 상품을 클릭 막 하다가 엄한 페이지로 간다거나......
위룰을 하다가..실수로...모조를 써버린다거나..그것도한 3개짜리...대형 사고. ㅠ .ㅠ
어흑..그렇게 날려버린 모조가 열개도 훌쩍 넘는듯하다.
30개버그와...모조 날리기 덕분에 하기 싫어지는 게임이다. -_-;


@이상, 주말의 주저리 주저리.........................

'잡동사니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취미  (4) 2010.06.30
분실...미련...  (4) 2010.06.22
특목고..  (0) 2010.06.08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 드래곤 길들이기  (0) 2010.06.04
오모리 찌개  (1)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