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창고/내 책꽂이

쉽게도 설명해놓은 재테크 방법

by 알센 2010. 4. 12.
4개의 통장4개의 통장 - 8점
고경호 지음/다산북스

쉽다.  그리고 나는 어떤 성향인지 체크해봐라..하는 테스트 따위로 지면을 낭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엑셀로 쉽게 따라하면 되는 자신이 이렇게 쓰고있다 예시가 나올 뿐이다.  그래서 참 실용적인 책이라 생각된다.  - 그럼에도 별을 4로 해? 5로 해...라고는 고민이 많이 되었다.  내가 샀다니까 빌려 읽은 사람만 2명이다. 두사람다 유용했다고 하지만 자기 돈주고 다시 사지는 않았다. ^^ 

가계부 관리를 할 마땅한 맘에 드는 프로그램도 없고 따로 만들기도 뭐하고..게으름 피우는 요즘..이런 책을 진작에...돈벌기 시작할 때인 10년전에 봤더라면 ..왠지 지금보단 좀더 부자가 되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이고 당연한 얘기들만 나온다.  모 상무님은 신입사원들 연설에서 월급의 80%를 저축하라고 했다지만 그보단 훨씬 현실적인 것 같다. 무작정 아끼라고도 하지 않고..복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한 설명과 함께 강조하고 있고 - 다들 알면서도..새삼 따져보면 생각보다 더 큰 그 중요성에 깜짝 놀랄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설명들 - 집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잘 정리해서 말하고 있다. - 사실 대출까지 끌어안고 집을 샀다는 것에 대해서 내 합리화를 잘해주고 있는듯하여 이 책이 더 맘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4개의 통장 - 고정지출, 변동지출, 투자, 예비금액을 관리하는 - 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은 얼핏 따르고 있는 듯 하면서도 전혀 안따르고 있는 셈이다.  각각에 얼마씩이 들었고 매달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니까.  

그런데 작가가 말하는대로 하면 입출금 내역만으로도 꽤 괜찮은 가계부가 될수 있을 것 같고 그것도 귀찮더라도...월에 한번씩 이체하면서 달달이의 추이만을 보는 것으로도 꽤 괜찮은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되 것 같다.  당장 해봐야지 하면서도....신용카드와 마일리지의 유혹은...어찌할 것이며..예비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당장 예비자금부터 마련해야 하는 현실이 약간은 우울하다. ^^ 

일단 작게나마...할부는 안쓰고 일시불을 쓰도록 하고, 아이팟으로 신한카드 내역은 자주 확인을 하는 것으로 체크카드를 대용해보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표들을 엑셀로 만드는 것은.....음......조만간 할 예정이다.  다 하고 나면 필요한 분들한테는 공유해드리겠음.. ^^ - 언제할지는 물론 모름. ㅋㅋㅋㅋㅋ 

 암튼 쉽게 쓰여있기도 하고 내용도 많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어쩌면 너무 내용이 없는 듯 해서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부분.

http://arsene77.tistory.com2010-04-12T06:25:37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