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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6

스마트 워킹 스마트 워킹에 대한 가장 쉬운?? 정의는 칼퇴근이다. 6시 납기에 맞춰 모든 일을 끝내고 - 중간에 잡담, 딴짓, 담탐은 하지 말고 - 쨘하게 집에 가는 것이 스마트 워킹이라고..... 뭐 그도 좋지만, 그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능한 상황에선 할일이 딱히 많아서 12시까지 있을때는 나는 짜증이 많이 나지 않는다. 다만 몸이 피곤할뿐. 사실 짜증이 거의 안난다. 그런데 그냥 고민들을 하면서 생각들을 하면서 내일해도 별반 다름 없는 일을 뭐 그저 분위기상 혹은 지금 이시간에 그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다른이들로 인해 12시까지 있을때는 짜증이 무지무지하게 난다. 지금이 바로 그.때. 아........9시부터 퇴근했어야 마땅할 상황이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게다가 아직도 퇴근할 생각들이 없다니. 오늘 .. 2010. 1. 11.
간만에 짜증데이 이놈의 짜증데이의 주기를 미리 파악하여 미연에 예방책을 마련해야 겠다. 그전날은 꼭 일찍 자서 잠을 푸욱 자서 상쾌한 마음으로 출근하여 비타민도 다른 날보다 많이 먹어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배려와 경청(모차장이 즐겨쓰는)의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오늘의 하루를 되집어 보면 별거 아닌 걸로 고객과 한판 했고 발단은 내가 짜증을 낸데서 시작이 되었으니 나의 잘못이 60%쯤 되겠다. - 짜증나게 한 넘도 잘못이지 물론 -_-; 그래서 그렇게 짜증을 낸 데에 대해서는 백열한가지쯤의 핑계를 댈 수 있을 것 같고 그래봤자 그것들은 완벽하게 명백하게 - 아 이런 유치한 표현들은 우리 작가님이 좋아하시는데 - 핑계일 뿐인 것 같다. 게다가 더 답답한 것은 그런.. 2009. 5. 26.
수요일 밤에 팀 워크샵이 있었다. 한해의 사업계획 등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그런데 프로젝트에서 회의가 길어져서 10시 넘어서 회식자리에만 끼었다. 맛있게 먹고 놀다가 2차 끝나고 먼저 일어났는데.(00:50) 집에 가는 방향으로들 흩어졌는데, 청계천 옆에 씨티빌딩 앞에서 택시를 잡는데 정말 정말 안잡혔다. 그래서 남편한테 전화를 했다. (물론 콜도 불러봤지만, 젤로 슬픈 "주변에 차량이 없습니다" 회신만이 ㅠ.ㅠ) 택시가 먼저 올텐데..라고 하면서도 별로 군소리 없이 출발한 남편. 집에거 제법 가까운 곳인데도 꽤 오래 걸렸다. 매우 추웠다. 하지만 남편이 빌딩 앞에서 착 픽업 해주길 고대하며 있는데...하얀 코란도의 뒷모습.....그리고 전화. 동아일보 앞인데 유턴이 안되니 마중나갈테니 걸어오라고 투덜투덜 하면서 왜.. 2009. 1. 23.
무안. 뭐 그런거 있잖아? 옆에 있는 사람한테? "목 마르지 않아?" "아니" "배고픈데.." "난 안 고픈데.." 이런 씨리즈. 허무개그도 아니고 대화는 중단되고, 대답을 한 사람은 말 꺼낸 사람의 의도는 전혀 모를 뿐더러 말 꺼냈음을 무안하게도 만드는.. "나 물 먹고 싶어", "나 밥 먹고 싶어"를 꼭 직설적으로만 말해야 아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난 너랑 밥먹기 싫어."의 의미인 것일까? 대화의 중단. 무안. 짜증나. 진짜. 게다가 얼마나 자주 그러는 줄 알아? 어? 너 말이야!! 200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