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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무안.

by 알센 2008. 9. 4.
뭐 그런거 있잖아?
옆에 있는 사람한테?
"목 마르지 않아?"
"아니"

"배고픈데.."
"난 안 고픈데.."

이런 씨리즈.
허무개그도 아니고 대화는 중단되고, 대답을 한 사람은 말 꺼낸 사람의 의도는 전혀 모를 뿐더러 말 꺼냈음을 무안하게도 만드는.. "나 물 먹고 싶어", "나 밥 먹고 싶어"를 꼭 직설적으로만 말해야 아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난 너랑 밥먹기 싫어."의 의미인 것일까?

대화의 중단. 무안. 짜증나. 진짜.
게다가 얼마나 자주 그러는 줄 알아?
어? 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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