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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7

직장맘의 모유수유, 이론과 현실은 달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 젖몸살에 먹이고 싶어도 나오지 않는 사람에 뭐 기타 등등등 - 모유수유. 직장맘의 모유수유 그것은 또다른 세상이었다. 정말로. 처음 2개월 동안 완모(분유 없이 모유만 먹이는 상태)를 성공시키고 어느정도 안정된 자세로 젖병 소독 및 분유타기보다 모유수유가 훨씬 편하게 된 사정은 생략하겠다. 요즘 모유수유가 유행인지라 다른 엄마들도 다 겪는 비슷한 어려움일 거라서. 직장맘의 완모는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4개월 반의 직접 수유를 하는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복직을 하게 되었다. 들어갈 플젝이 결정되었고 장기적으로 한 곳에 있다는 것도 나름 괜찮았고 먼저계신 선배한테는 이런저런 유축을 해야 하는 것도 설명했더니 의무실도 있고 집에서도 가깝고 하다고 해서 흔쾌히 수락을 하였고 집도 가.. 2008. 12. 31.
아줌마들의 저녁 식사 입사후 처음으로 성차별적인 사모임을 가졌다. 참석률은 1/3 정도. 음..그보다 더 낫구나. 11명이 온 걸로 생각했더니 다시 생각해보니 9명이었네. 9명중에 아가씨가 2명 7명이 아줌마였으니 제목은 그냥 아줌마들의 저녁 식사로 하자. 19년차 고참 아줌마부터 아직 아기도 없는 6개월차 신참 아줌마까지..그리고 2명의 만삭 임산부가 있었기에 2명의 아가씨한테는 많이 미안하지만 - 그 중에 한명은 9개월인가..그보다 작은 조카랑 같이 살기 때문에 준 아줌마로 끼워주고 - 화제는 직장맘의 육아였다. 19년차 고참 아줌마한테 공동육아가 참 괜찮더라...라는 얘기를 들었고, 다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신데...애들은 공동육아에 맡기고 하고싶은데로 놔두는 편인 약간은 배타맘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계셨었다. 공동육아.. 2008. 12. 5.
당구장에서 잡생각 정리 요즘 왕따 아닌 왕따가 되었다.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울팀 사람이 4명이 있는데 - 2명, 2명 딴 프로젝트. 요새 나를 제외한 3명이 아주 미친듯이 당구를 친다. 당구만 치나? 시시때때로 수시로 담배 피는 곳에 만나서 회사얘기와 어떻게 당구를 칠 것인가에 대해서 얘기하곤 한다. 담배도 싫어하고 담배 냄새 자욱한 당구장은 당구도 안쳐서 또 싫어하는 고로...왕따가 되어 가고 있다. 이제 알아서 점심 먹으라고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술과 스타로 남자 동료들과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느나 때아닌 복고 열풍인지 이것들이 요새는 스타는 골 복잡하다고 안하고 - 물론 나도 잘 못하고 - 오늘도 당구 내일도 당구 밥 먹고 당구 밥 안 먹어도 당구를 친다. 생각해보니 가끔 버팔로가 블로그를 보기도 하.. 2008.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