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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4

오랜만에 복된 교회에서 예준이네랑 - 박예준 말고 서예준네임. 간만에 복된교회 영아부에 갔다. 오늘은 정말 너무 늦게 가서 챙피했다. ㅠ.ㅠ 하지만 어제 무리해서 놀고 늦게 잔지라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주에 엄마 교회 모자실은 참 작은 방인데 거기선 무척 잘 노는데 영아부는 하도 가끔 가기도 하고 예배 중간에 불쑥 들어가니 그런지 오늘은 일부러 잠도 못자게 하고 갔는데 - 그래서 그런가? - 들어가자 마자 집에 가자고 운다. ㅠ.ㅠ 마이크에서 큰 소리로 들리는 설교 이야기에 괜히 겁먹는 듯 보이기도 한다. 돌아다니는 애들도 많고 간식도 주고 여러가지로 즐거워 보이는데.. 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하긴, 아쿠아리움 가자고 노래하다가도 막상 가면 집에 가자고 울고 나오는 애가 울집 아이인데.... 오늘은 2개월된 예준이 동생.. 2009. 11. 8.
부천 식물원 옆 동물원 부천 식물원 옆에 자연 생태 박물관도 옆에 작은 동물원이 있다. 입장료도 없고 입장하는 데 조차도 없는 작은 동물원이다. 주차비는 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집 꼬맹이가 좋아할만한 작은 동물들은 충분히 있다. 원숭이, 토끼, 공작, 닭, 개, 사슴, .... 뭐 몇개 더 있었던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나니.... 튤립 축제도 하고 있었고 벚꽃도 활짝 피어 있었다. 튤립 축제는 아직 꽃들이 심어지기만 하고 일부만 피어 있었으니 1-2주일 후에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다. 동물 철장 앞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울아들. 반면에 바퀴 달린 거라면 너무 좋아해서 유모차를 꽉 잡고 놓지 않는 예준이. 이틀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이녀석들의 발달상황은 무척이나 다르다. 꽃도 좋고 날씨도 좋고 친구도 좋.. 2009. 4. 16.
역시 좁은 세상 어제 간만에 부천 복된 교회도 가고 승빈이 친구 예준이네도 만났다. 예준이네랑 만날 때부터 좁은 세상이었다.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에서 팅팅 부은 얼굴로 인사를 해서 알아보지도 못하던 예준이네 아빠는 엄마랑 회사에서 일하다가 회의를 몇번 같이 한 사람이었다. 어른스러워 보이는 것과는 달리 장민이 삼촌 또래인 예준이네 부모님들과는 계속해서 아이들을 매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예준이네 엄마는 선생님이고 예준이네 아빠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MBA를 가고싶어하신다. 어제는 얼마전에 만난 SDS를 다니다가 회사에서 보내주셔서 해외 MBA를 다녀오신 분 말씀으로는...하고 얘기를 꺼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그 분도 혹시 서씨가 아니던가요?" 했더니 예준이 엄마가 "맞다 맞다. 자기랑 성이 같다고 했었잖아" 하.. 2009. 1. 5.
떼쟁이 승빈이와 예준이의 만남 일요일 오전, 벌써 가냐고 아쉬어하시는 할아버니, 할머니를 뒤로 하고 오랫만에 첫친구 예준이도 만나고 하나님도 만나고 하려 교회에 갔다. - 엄마는 교회에 가서 기도시간에도 옆사람과 애기 얘기를 하고 있는 딴따라 신자지만, 아이한테 적당한 신앙심을 갖게 해 주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차에서 한잠 잤으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자는 녀석을 데리고 사람 많은 영아부 예배당으로 들어가니 빽빽대고 운다. 간신히 안고 노랑 옥수수 과자도 손에 쥐어주고 일어나서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예쁜 것들을 구경하고 다녔다. 어~어~! 하면서. 교육전에 다녀왔다가 자랑할 심산으로 들고온 뽀로로 책을 예준이한테 보여주었다. 바로 집어가는 욕심쟁이 예준이. - 지극히 정상스러운 정도일 것이다. 친구가 하면 .. 2008.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