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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4

여행뿐 아닌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들.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불안,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에 이은 보통 대단한게 아닌 보통 사람 보통씨의 세번째 책이다. - 모방범도 세번쨰 책이고 요즘은 주로 세번쨰 책을 읽는군. 역시나 한번 더 읽으면 더 괜찮은 느낌이 들 것 같고, 처음보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가속이 붙기도 하고, 뭔가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드는 부분과 끄덕끄덕..눈 댕그렇게 뜨고 지하철간에서 혼자 감탄사까지 연발하며 그래그래..하던 부분도 있었다. 간만에 휴식을 위한 해외여행을 앞두고 읽으니 좀더 많이 많이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구나..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여행이 즐거우려면?과..인생이 행복하려면?에는 공통점이 너무 많은것 같다. 행복의 정복에도 나오고 나는 아내와의...에도 나오는. 다.. 2010. 3. 24.
이탈리아에 가야만 하는 또 하나의 이유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 필 도란 지음, 노진선 옮김/푸른숲 아무런 배경 없이 로마와 나폴리의 겉모습만을 보았을 때 그곳은 꽤 실망스러웠는데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으면서 밀라노였나 피렌체였나.. 그곳의 두오모에 꼭 가봐야 할 것 만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서진 건물들을 돈주고 구경해야 한다고 투덜거린 포로로마노에 옛 건물들과 토가를 입고 토론을 즐기고 있는 로마인들 모습이 상상될 것 같아서 다시 가봐야 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토스카나에 가서 아주 식당에나 가서 무진장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우는 남자들의 모습을 봐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이름들도 어렵고 내용도 참 산만하다 싶었는데 이책은 스토리 보다는 바람의 화원에 나오는 김홍도나 .. 200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