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6

Parenthood 미국에 십오년쯤 살고 있는 큰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한참 부모 선배인 친구의 추천으로 보고 있는 미드. 추천자의 정서 문화적 성향 및 성장배경을 고려해봤을때 나도 좋아할 것 같고 적응에 도움도 될듯하여 보기 시작. 보고있노라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느낌들이 지나가는지... 대가족의 이야기도. 조부모. 그리고 그의 아들딸로 이루어진 부모. 그리고 평범하고 소박하고 행복한 가정의 손주들에 관한 이야기. 복길이네가 생각나는 미국판 전원일기. ㅡ 그러나 이웃사촌들이 많이 등장하진 않는다 보고 있노라면 가족에 대한 애틋함. 애증. 갈등. 그러면서도 또다시 번번히 애틋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같은 생물학적 본성이 아닌가 싶다. 얼~~마나 감동적인지. 일과 교육열에 치여보이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평온하게 가족적.. 2015. 2. 5.
영어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중학교때 문법을 배우면서 외웠던 문장이었는데..영어로는 기억이 나지 않고.. 한글로만 남아있다. 매번..영어를 공부해야겠다라는 꺠달음이 오는 순간마다....떠오르는 문장. 지금도 여전히 얼마나 와 닿는지..... 이리도 헤매고 저리도 헤맨다.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이고...나 정말 왜이리 시간이 없는 사람인지.. ㅠ.ㅠ 하루에 세시간 자야하는데 예닐곱시간 자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건....미국에 오면 삼주면 귀도 뚫리고 입도 뚫릴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 출장 왔을때는 그런 기분이 들었었다...하루종일 영어만 들어야했고, 하루종일 영어로만 말해야했으니... ㅋㅋ - 두달이 지난 지금도....크게 나아지지 않은 느낌이다. 영어로 된 웹페이지들 보는 것과 선생님한테 이메일 쓰는 것은 큰 거.. 2015. 2. 4.
volunteer/donation 이거 너무 맘에 든다. 앞서의 날씨세..에 대한 이야기에서.... 세금이 집행되는데 대해 잘 모르는 것 같고 세금이 아닌 volunteer와 donation에 의해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은 듯 하여.. 말을 아꼈다. 아이가 1학년으로 1학기의 끝 시점에 들어가면서.... 학교의 volunteer라는 것에 대해 처음 접했는데..미시유에스에이 같은데도 나오기도 하고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영어 못해도 volunteer를 열심히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거 정말 의미 있는 것 같다. 다른 모든 분들도 꼭 해봐야 한다고 한다. - 그러나 이제 막 EAD를 받아서 추후의 행정처리들이 끝내지고 그 담에도 경찰을 통한 신상조회가 끝나야..그때부터 가능해진다. 물론 학교 volunteer의 룰은 껌딱지는 .. 2015. 2. 3.
[4]날씨세(Weather Tax) 그런게 어딨나...그러나 남편씨는 자주 캘리포니아주에 내는 세금을 날씨세라 부른다. 그리고 나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한다.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하니 미국 어디가냐고들 다 물었다. - 신혼여행 어디가냐고 묻는 것 같은 느낌? - 산호세에 간다고 하니..다들 날씨도 좋고 좋겠다고.....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날씨 이야기였다. 근처 어딘가에 있는 대학은..대학순위 50위 이런데 나오는 대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노벨상 받은 교수들도 디게 많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노년을 보내다가 은퇴하고 싶은 곳이라고..... 그림일기에 날씨가 오늘도 맑음 어제도 맑음 매일매일매일 맑음이라고 싫지 않은 투덜거림을 늘어놓는 아들. 날씨가 좋다는 것은 사람들의 행복지수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지난번에 어떤 분은 오하이오(맞.. 201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