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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영어책꽂이12

첫 노부영 - Brown Bear, Polar Bear, Panda Bear [노부영]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CD) -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Henry Holt 의원이가 노부영이라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유명한 영어책이 있다고 강추를 해주어서 사고 싶어만 하다가 첫 노부영 책으로서..한 7-8개월 무렵에 3권 세트 할인 행사겸 샀다. 노래가 이만큼 쉬운 책이 없다. 그래서 영어를 거의 못하시는 우리 엄마도 따라 불러주기에 어려움이 없어서 특히 좋았다. 난 처음부터 에릭칼의 그림도 좋아보이고 했지만 승빈이는 처음엔 별 관심이 없어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 그림만 보고 했는데 처음에는 폴라 베어 책에 나오는 보아 컨스트릭터와 엘리펀트를 가장 좋아했었다. 서평을 한권씩 나눠 쓰려다가 승빈이의 .. 2009. 6. 9.
하티~하티~ 20개월 우리아가의 첫 영단어! Little Fish Whitey 세트 (책 4권 + CD 1장) -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한울림어린이(한울림) 정말 놀라웠다. 평소에 물고기를 좋아하니까 좋아할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설마 이녀석이 처음으로 발음하는 영단어가 마미도 아니고 대디도 아니고 베이비도 아니고 그 동안 수없이 보아왔던 브라운 베어도 아니고 '하티' 일 줄이야.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노부영보다 그냥 이렇게 읽어주는 것이 혹시 효과가 더 좋은 건 아닐까? 어쨌든 이책 정말 좋아한다. 가방채로 책꽂이에 꽂아두는데 하티~ 하티~ 하면서 가지고 온다. 귀여워서 죽어버릴뻔 했다. 아..그 감동은 안 들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말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한국말도 엄마, 아빠 말고 할줄 아는게 몇개 안되는데 요즘 종종 이것저것 따라 하긴.. 2009. 6. 2.
흔들흔들 춤이 저절로 나오는 책 -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Boardbook) - Manning, Jane K./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노부영 베스트에 포함되어 있던 책이다. 워낙 유명하고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으로 애들이 흔들흔들 춤을 춘다고 해서 사고싶었는데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다는 얘길 듣고 권책님이 베스트를 추천해주셨는데 대만족이다. 음악 정말 좋다. 너무너무 흥겹다. 내가 절로 몸이 흔들어진다. 하지만 꼬맹이 승빈이는 노래 보다는 저기 나오는 동물들, 특히 토끼의 페이지에서 열광하고 항아리 뚜껑을 쑤욱~(CD에도 쑤욱~ 하고 소리가 난다. ㅎㅎ) 잡아당기면 동물과 쿠키가 나오는 것을 아직까지는 훨씬 좋아한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 2009. 5. 19.
적당히 꾸준히 좋아할 것 같다. - Things I Like Things I Like (Paperback) - 앤서니 브라운 지음/Knopf 유난히 좋아하는 동물인 원숭이가 등장하는 표지가 확 끌려서 샀다.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 기대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적당히 좋아하면서 꾸준히 좋아하는 느낌이 든다. 이상한 점은 엄마가 읽어주면 갖다놓고 다른 책을 들고오고 아빠가 읽어주면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이책에 관해서만 그렇다. 아침에 아빠 출근하기 전, 혹은 아빠 퇴근한 후에 이 책을 읽어주면 베개위에 얌전히 앉아서 재미있게 쳐다보곤 한다. 아빠가 할머니가 읽어주실 수 있도록 독음을 볼펜으로 써 주셨다. 그런데 할머니가 읽어줘도 싫어한댄다. 할머니 말씀이 "내가 발음이 시원찮아서 싫은가봐"라고 하신.. 200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