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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영어책꽂이

첫 노부영 - Brown Bear, Polar Bear, Panda Bear

by 알센 2009. 6. 9.
[노부영]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CD)[노부영]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CD) - 10점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Henry Holt

의원이가 노부영이라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유명한 영어책이 있다고 강추를 해주어서
사고 싶어만 하다가
첫 노부영 책으로서..한 7-8개월 무렵에 3권 세트 할인 행사겸 샀다.

노래가 이만큼 쉬운 책이 없다.
그래서 영어를 거의 못하시는 우리 엄마도
따라 불러주기에 어려움이 없어서 특히 좋았다.

난 처음부터 에릭칼의 그림도 좋아보이고 했지만
승빈이는 처음엔 별 관심이 없어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 그림만 보고 했는데
처음에는 폴라 베어 책에 나오는 보아 컨스트릭터와
엘리펀트를 가장 좋아했었다.

서평을 한권씩 나눠 쓰려다가 승빈이의 선호도를 같이 얘기하려고 보니
3개를 묶어서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요즘은 승빈이는 세권 다 아주 좋아한다.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잘 보고
아는 동물들이 나오면 매우 반가워하면서 흉내를 낸다.
red bird를 보고는 "시~" - 새 발음을 못한다.
노랑 오리를 보고는 "꽉꽉"
이글, 피쉬, 브 (브라운 베어), 쉬쉬쉬(스네이크)
거북이 헤엄치는거 흉내내기
원숭이, 코끼리 흉내내기
너무 즐겁다.
읽어주는 우리도 즐겁고 꼬맹이도 좋아하고.
효자 책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되는데 10개월도 넘게 걸리긴 했지만. ^^
앞으로도 한 1년은 좋아하지 않을까?

다음은 노부영 음악이다.
1권 Brown Bear는 노래도 단조롭고 쉽고
나오는 동물들도 모두 잘 알고 있는 동물들이다.
2권 Polar Bear는 노래가 약간 랩 비슷한 부분이 있고
보아 컨스트릭터나 월러스 같은 어려운 동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리듬감있게 따라불러줘야 한다.
3권 Panda Bear는 노래도 어렵고 단어들도 어렵다.
(어렵다는 기준이 할머니가 따라 불러주기에는....되겠다.)
하지만 경쾌하고 좋은 음악이다. 
3권 중에 유일하게 음악다운 음악이랄까?
나오는 동물들도 화려하다. 
볼드 이글, 마카로니 펭귄, 스파이더 멍키 등.

3권짜리 묶음이 절판되어서 무척 아쉽다.
낱권으로 살 경우
너무 비슷하다 싶으면 폴라베어를 빼고 사라고 권하고 싶다.

http://arsene77.tistory.com2009-06-09T06:03:18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