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창고/내 책꽂이

공중그네만은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by 알센 2009. 12. 31.
면장 선거면장 선거 - 6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공중그네 읽은지 꽤 오래 되었는데 - 엔트루 들어온 첫해니까 4년전쯤 되겠다.   

그때는 엄청 잼있었는데, 그 뒤로 인더풀은 끝까지 읽지도 못하고 있고..... 

하우스와는 다른 이라부라는 신기한 돌팔이 의사이야기도 나름 잼있긴 하다.  

그런데 얼핏 기억에 공중그네는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왠지 모를 공감대가 더 형성되었었던거 같은데 면장선거 책에는 너무 거물급들만 나온다.  

그런 사람들도 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장애까지 있다는 것을 말해주려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이번에는 유명인이다~ 이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가지 의미 없는 강박관념들이 괴롭힌다고 생각될 때 대체로는 배부른 생각 하고 있네..라고 치부해버리는데 이라부 같은 정신과의사가 있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마유미짱의 주사가 무섭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라부 같은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걘 딥따시 부자잖어 ㅡ,.ㅡ;  그런면에서 이라부 씨리즈들은 여러가지로 드라마로 되어도 그만인 허구성을 참 잘 갖추고 있는 것 같다.  

공중그네를 다시 읽고 싶은데, 인더풀이 재미없어서 엊다 버려버려서 아깝다는 생각이. ㅠ.ㅠ

http://arsene77.tistory.com2009-12-31T13:39:180.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