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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

씨포트 스티커를 만들었다

by 알센 2009. 11. 1.
호오포노포노의 지혜호오포노포노의 지혜 - 8점
이하레아카라 휴 렌.사쿠라바 마사후미 지음, 이은정 옮김, 박인재 외 감수/눈과마음(스쿨타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두번째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작가나 번역가의 차이 때문인지 조 바이텔의 제로 리미트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책의 구성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휴 렌 박사가 직접 하는 얘기들이 좀더 있는 것 같은 부분이 이 책의 좋은 점이긴 하다.  그런데 앞에 책에서와 달리 신성을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어서 헷갈린다.  하와이의 전통호오포노포노는 마지막에 예수의 이름으로..라고 한다는데 셀프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에서는 특정 종교에 의지하지 않고 보다 더 자아의 내면에 호소를 해야 한다는 것 같다.

태양의 에너지를 담은 블루 솔라 워터라든지 CEEport 스티커는 어떤 의미일까. 주술사가 떠오르기도 한다. - 와우에 나오는 그 주술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 책이 쉽게 방법들을 잘 제시해주기는 한다.  시험삼아 화분들한테 아이스블루~ 하고 외쳐주었다.  해서 손해볼 것은 없을 것 같으니.   옥션에 찾아보면 블루 솔라 워터를 위한 파란병도 팔고 있다던데..요즘 잘 안쓰는 라벨지에 시포트 스티커라도 찍어서 가까운 사람들한테 하나씩 나눠줘봐야겠다.

택시를 타고 내리며 택시한테 고맙다고 되뇌어봤다.  내릴때도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해주었더니 짧은 거리를 태워다준 택시기사님도 기분 좋은 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요..라고 해주어서 좋았다.  버스를 탈 때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꼭 하고 타기로 했다.   밥을 먹기 전이나 먹은 후에 농부들에게, 태양에게, 엄마한테 감사하기로 생각했는데 먹느라 바빠서 거의 지키지 못하고 있다.  

기타 등등등....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 좋은 것 같다.  잠이 안올 때에도 잘 먹힌다.  기도 자체가 졸리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한사람 한사람의 호오포노포노들이 모여 신종플루도 없고 신문에 쓸만한 사건 꺼리도 없는 그런날이 오길.......바래본다.

그런데 번역이 좀 촌스럽지 않나? Zero limit를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라고 했을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책은 호오포노포노의 지혜라니..

 

http://arsene77.tistory.com2009-11-01T05:07:06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