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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by 알센 2009. 8. 18.
늦은 밤 엄마가 얘기해주시고서야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병원에 실려가는 일도 자주 생기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하는 일도 생기고
고령이기도 하고 하니까 이런날이 오겠지..생각은 했었는데
30년 넘게 살았는데 대통령이 고령으로 서거하는 일이 처음으로 생기고 보니 - 노대통령은 특별한 경우니 -
마치 영원히 죽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람이 죽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대통령 선거도 이래저래 안했던 것 같고
아빠 말씀으로는 아빠가 젊었을 때는 진짜 멋진 사람이었었는데
지금은 비교도 안된다..라고 하시던 기억하고
김전대통령의 대통령 재직시절 ICQ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통령에 대해서 알아오라고 숙제를 냈다던가...했던 기억이 난다.

로비를 했다는 둥 말도 많은 노벨평화상이었지만, 그 이후로도 잠잠한 우리나라에
그래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것이 깊은 생각 못하고 은근 자랑스러웠는데...

아....대통령들도 보통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다른 전 대통령 들도 다들 고령일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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