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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비오는 날이 좋다

by 알센 2009. 7. 18.
비오는 날 밖에서 약속이 있으면 별로지만, 누워서 딩굴딩굴 티비나 만화를 볼 수 있다면 참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적당한 비가 올 때 운전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요즘 비가 많이 온다.  자주 온다.
그래서 참 좋다.

어쩔 수 없이 누워 있어야 하는데 - 이유는 요 앞에 몇일 전에 글 찾아보면 있음 ^^
비까지 와주니 얼마나 좋단 말인가~

하지만, 한달 남짓을 누워 지내다 보면 밝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면서 보낸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 같다.
괜한 잡생각 걱정만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승빈이랑도 좀더 열심히 놀아주고 - 근데 이녀석이 워낙에거칠에 놀아서 놀아주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ㅠ.ㅠ
블로그도 살살 해보고
또 여러가지 미래를 위한 계획들도 세워보고 - 왜냐면 계획세우다 보면 즐거워진다고나 할까....

뭐 그래야겠다.
어쨌거나 앞으로 한달만 더 비가 주룩주룩~~~ 와주었으면 좋겠다.
근사한 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한테는 매우 죄송스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