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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히에영~! 히에영~! 히영아~~

by 알센 2009. 7. 13.
할머니가 엄마를 보고 혜영~ 혜영~ 몇번 했더니
아니 요녀석이 엄마 방 앞에 와서 두드리면서 맨날 혜영, 혜영 하는거다.
고놈의 발음이 어찌나 귀여운지 다들 배꼽잡고 깔깔 웃느라 말리지도 않는다.
그렇게 부르다 안오면 혜영아~~까지.

웃기는 녀석이라니깐 정말.

아이팟을 보고는 팟파라고 한다.  아이팟이라고 아무리 알려줘도 팟파랜다.
베게 밑에 감쳐 놓으면 파파~하면서 마구 뒤진다.
동생은 아빠보고 파파라고 하는 줄 알고 영어도 참 잘한다 생각했댄다.
어디서 그런 귀여운 발음들을 배워 오는 것인지,

말이 느리니까 귀엽긴 한 것 같다.

@최근에는 "행아,행아"라고 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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