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북카페 운영하는 전 비비안 사장

by 알센 2009. 5. 11.
기사 원문


지난 주말 이기사를 보면서 남편이 저런거 하면 자기도 새벽에 일어나서 참 즐거워서 열심히 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너무 싫어하고 늦게까지 야근 하면서 매우매우 싫어라 하고 몸도 힘들어 하는데.

그래서 어차피 안할수도 없는 야근인데 그냥 일이 좋아서 한다고 착각하고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일중독이 싫은데 야근해야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고 했는데 

나는 열심히  돈벌어서 남편한테 저런 거 차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냐하하하하하.  나 진짜 좋은 마누라 아냐?


춘천이라는 작은 도시에 북카페를 차리고 운영하는 방향도 그 동네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바꾸었다고...
역시 사장하던 사람이라 먼가 다르긴 한 것 같다.  경영전략의 수정이라니.
게다가 한창 일 잘하다가 북카페를 차리겠다고 사표를 내는 것도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는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북카페를 차리고 싶지만
나는 희귀한 장서를 모으는 취미도 가지고 있지 않고
읽는 책들도 베스트셀러 위주의 유행성이면서 흥미 위주의 책들을 주로 읽고 있고....
와주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말인데..다른 가게를 차리고 그냥 책도 있는....
하긴..북카페도 카페는 카페군..커피를 맛있게 만들어서 팔까?
바리스타는 소윤이네 엄마를 스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