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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창고

여의도 오봉뺑 - au bon pain

by 알센 2009. 3. 13.
여의도 동양증권 건물 1층에 있는 오봉뺑을 오후에 어르신들이 워크샵 가시는 기념으로 다녀왔다.
두번째 가보는 오봉뺑...그리고 직접 주문하는 것도 역시 두번째..
전에는 그냥 사서 들고 오느라 인기 많은 그림 샌드위치 2개를 얼렁 주문했는데 거의 처음가보는 3명이 가서 주문하기 오래 걸렸다. -_-;
하지만 서구 스타일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점원도 전혀 짜증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그래서 주문한 것은 놀랍게도 찾아보니 전에 사간 것이랑 똑같은 것이었다. -_-;
허브 터키, 페퍼론니치 XXX, 그리고 한명 더 가서 튜나 샌드위치 + 크램차우더 라아지.
음료수가 비싸길래 나가서 커피 먹겠다고 안먹은...문래동 촌사람들 ㅠ.ㅠ
물은 먹을수 있었다는데 그것도 몰라서 팍팍한 가슴을 탕탕치며 먹은 문래동 촌사람들.... ㅠ.ㅠ

어쨌거나 깔끔하고 맛있음에 맛있게 먹었다.
크램차우더는 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것인데 수입이 안되어서 비슷하게 만들었다는데 맛이 괜찮았다. 
조개도 많이 들어있고.

그런데 다 먹고 다시 메뉴판을 곰곰 살펴보면서 다음부터는 세트로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월이 가기 전에 다시 한번 가기로 했다. ^^;;

사람들이 꽤 많이 왔고, 다 먹고 옆건물에 스타벅스에서 드나드는 증권가 사람들을 보며 여의도는 물이 참 좋구나.....하고 3명 다 공감했다는....아 비참한 공장 옆에 강서 빌딩 생활 ㅠ.ㅠ

간만에 간 여의도는 역시 좋았다. 오봉뺑도 참 맛있었고.

랄라..다음주에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