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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창고

신촌 국철역 근처의 맛난 홍콩 스탈 중국집 완차이

by 알센 2009. 3. 13.
완차이
주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35
설명 색다른 중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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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색깔이 애매한 모임이 하나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모임 장소는 참석자 중에 한명이 추천한 맛있는 중국집 완차이였다.

장소를 정하고 블로그들을 간단히 보면서 매운 홍합찜을 기억하고
혹시나 해서 예약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6명 예약하고 시간 맞춰 갔다.

아......작은 문앞으로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면서
약간 미안한 감이 들었지만...우리는 예약 했는데 어쩌겠는가.

그 예약에 다들 매우 감동받았다지~
(10명 이렇게는 예약 안되고 한테이블 정도는 몇개 받아주는 듯 했다.  물론 시간 안 맞추면 얄짤 없을듯)

매운홍합찜과 꽃빵을 시켜놓고 일행을 기다렸다.
문제는 사진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블로깅을 지대루 안하다 보니....감이 떨어졌다. ㅠ.ㅠ 
사진 찍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ㅠ.ㅠ

그리고 금방 도착한 일행은 유산슬과 깐풍육인가가 맛있다면서 일단 유산슬을 시켰다.

매운홍합찜은 말이 필요없게 맵다.  심지어 "아주 매운 홍합 찜요리"라고 아주 친절하게 메뉴판에 나온다.
꽃빵 없이는 못먹는다.  그러고도 어지간한 보통 사람들은 - 나같은 - 많이 못먹기 때문에 5명에 1개여도 남을 정도다.  하지만 한번 먹어보라고 꼭 추천은 하고 싶다.
매운것을 무척 좋아하는 어머님께 사드리고 싶었다. ^^

유산슬은 쇠고기가 없이 가장 많이 들은게 해삼인 알짜배기다.
아주 좋다.  만족 만족 대 만족이다.  정말 맛있었다. 
작은 접시 두어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커다란 새우가 들어있다.  작은거 아니고...중하쯤이라고 해야하나.
것도 많이 들어있다.

다들 대 만족이었다.

마지막 요리로 또 전화로 다른 사람들한테 확인을 하고 깐풍육을 시켰다.
탕수육먹을 돼지고기 튀김에 깐풍 양념을 한 것인데...
역시 맛있었다.
또 그렇게 먹어본 적이 별로 없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배불리 먹고 마지막으로 짜장면, 해물볶음밥, 소고기덮밥(이것도 그냥 볶음밥인듯)을 시켰다.
역시 일행의 친구들의 추천메뉴였다.

아주 맛있었다.  다들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
볶음밥들이 고추기름을 넣고 볶았는지 약간 붉은 색깔을 띄고 있었고 고추인지 파인지로 다소 칼칼한 맛도 나고 해물 볶음밥에는 해물도 많이 들어 있었다. 
짜장면도 느끼하지 않았고.

중국요리 좋아하는 승빈이 아빠를 데리고 꼭 다시 오리라..마음 먹었다.
가격은...........모르겠다. -_-;  사장님께 감사......
둘이가서는 많이 먹을수 없으니...3-4명 정도 가서 요리 하나 식사 2-3개 정도 시켜 먹으면 뭐 괜찮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