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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맘스다이어리 선반

[D+1]모유수유와의 전쟁

by 알센 2007. 9. 13.
모자동실을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 맞이하려니 아가한테 살짝 미안한 것 같습니다.
나오지도 않는 모유수유를 고집하느라 5분빨면 잠들어하고..
분유를 좀 줬습니다.  스푼수유를 하도록 되어 있는 젖병이 있는데, 스푼의 재질이 실리콘이라던가..하는데 자꾸 연약한 아기피부에 스푼을 갖다대는 것이 안스럽기만 합니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예쁜게 어디에서 나왔는지 너무 신기하고 볼수록 이뻐죽겠고 해서 엄마는 몸이 아픈줄도 잘 몰랐답니다.  

보험회사들에 전화를 해봤더니 자연분만은 아무 혜택이 없다는군요. 그래도 건강하게 자연분만한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수유한 시간이나 기저귀 갈아준 시간을 기록해보려고 하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잘 안되더군요. - 밀린 일기를 몰아쓰고 있는 지금은 기록하는 것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답니다. ^^

봉합이 잘 되었는지, 아기가 나온 빈집은 잘 정돈되어 있는지 확인하러 외래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답니다.
모두 좋은 상태라고 하네요.

아침저녁으로 맞는 항생제 주사가 엄마는 너무 아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