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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맘스다이어리 선반

[D+3]손님들이 많이 오신 주말입니다.

by 알센 2007. 9. 15.

 

산후조리원 방으로 옮겼습니다. 특실에 비해서 크기가 엄청나게 작네요.  신생아실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하고 아가 배고플때마다 수유하라고 불러주겠다고 해서 - 설마 아가가 그렇게 자주 부를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 금방 모유수유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모유수유 전쟁중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라놀 크림도 샀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거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향비이모가 우주복을 사들고 왔습니다.  
목욕교육이 있었는데 수유한번 하고 가다보니 약간 늦게 가서 자리도 없고..휴우..추석 연휴로 인해서 중간에 교육이 없으니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충 듣긴 했지만, 잘 할 수 있을지는 걱정이 앞섭니다.

저녁때는 엄마 회사 동료인 서영이모가 왔습니다.  지수누나도 같이 왔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클 수 있는지 엄마가 많이 궁금해했답니다.
배고프다고 하는 승빈이때문에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보내버려서 미안했답니다.

밤에는 외삼촌도 오시고, 작은할머니랑 고모할머니도 왔다가셨습니다.  승빈이의 인기는 사그라들줄을 모르고 있네요.

엄마가 하루종일 젖몸살로 고생하고 있느라 사진을 한장도 못찍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