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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추억의 불조심 포스터

by 알센 2008. 11. 24.
얼마전에는 지하철에선가 무슨 포스터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런 공익 광고를 보면서 요즘 애들은 불조심 포스터 같은 것은 안그리겠구나.. 애들도 사진과 포토샵을 가지고 만들수 있을테니.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또 얼마전인 지난주에 홍대입구역에서 사라졌을거라 추측했던 초등학생(중학생일지도 모르겠음)이 그린 불조심 포스터를 발견했더랬다.

오호~ 확실히 컴퓨터 그래픽과 인터넷에 익숙해진 애들이라 그런지 다양한 이미지와 카피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고, 가슴 아프게도 숭례문 화재가 여러 포스터에 등장하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핸드폰으로 몇장 찍어왔다. 





개인적으로는 장난이 재난 된다가 제일 끔찍하게 느껴진다. 꼬맹이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600년 역사도 무너집니다가 무척 인상적이고.

더 자세히 더 많은 사진을 찍어오고 싶었지만, 퇴근 시간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봐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