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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LOST - 로스트 시즌1을 다 보고 나서

by 알센 2008. 10. 24.
씨즌 2가 매우 궁금해져버렸다. 그렇게 끝내 버리다니
간간히 옆에 옆에 민과장이 퇴근길 동행으로서 스포일러 짓도 했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이었다 다행이도.

허무하게 죽어간 희생자들 애도~ - 계약 문제로 죽이는 경우가 많아서 씨즌의 막바지에 가면 계속해서 우루루 죽는 것 같다.  죽는 거 싫은데.

1편은 비행기의 불시착과 불시착한 섬의 이상함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짜잘한 갈등이 생기고 해소되는 이야기이다.  그 먹을 것이라곤 생선과 과일 밖에 없는 곳에서 사람들이 대체로 깔끔하게 살고 있는 것이 놀랍다.  세탁기도 없고, 빨랫줄도 없는데 - 빨래 같은 것은 어떻게 하고 씻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

아직까지 궁금함이 엄청 많은거 보면 차차 전개가 되면서 해결이 되겠지만, 혹시 해결 안해줘도 내가 까먹을까봐 남아있는 궁금증들을 적어보기로 했다.  - 자주 내 궁금증을 해결 안해준채로 끝나버리는 영화/드라마들이 있다.

1. 잭
- 그렇게 결혼한 와이프랑은 어떻게 헤어져서 다시 혼자가 되었을까?

2. 휴고 (헐리)
- 정신병원에는 왜 갔었을까?

3. 월터
- 월터의 능력은 무엇인가?  옆사람한테 불운을 불러오는 휴고 같은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예지력일까? 아니면 불운을 불러오면서 예지까지 하는 것일까?
- 똇목 타고 가다가 만난 사람들은 누구고 월터를 왜 데려간 것일까?

4. 존
- 다리는 왜 4년동안 마비가 되었었을까? 운명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예지력이 있는 것일까? 왜 자꾸 섬과 얽힌 꿈들은 꾸는 것일까?
- 사냥/탐험 능력은 그 신장을 주게될 때까지 신체적인 아버지를 따라다닐 때 다 배운 것인가?

5. 케이트
- 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을까?  가정에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경찰이었기는 했었을까? 
- 섬에서 나가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사랑하던 남자도 죽었고 경찰에도 쫓기는데.

6. 클레어
- 애런은 어디서 따온 이름일까?

7. 찰리
- 누가 스폰서 해준다고 해서 호주에 형 데리러 가게 된 걸까?

8. 가벼운 궁금증은 해결된 사람들
- 진, 선, 마이클, 소이어, 섀넌, 사이드, 다니엘

9. 불운을 부르는 숫자
- 잭과 어떤 나중에 나올 거 같이 보이는 뒷좌석에 탄 여자랑 좌석이 23, 42번인거 같았는데 그 숫자랑 관계가 있는 것일까?

10. The Others
- 그들은 누구일까?

11. 블랙 록
- 다이너마이트나 전력원은 거기 왜 있는 것일까?

그 밖에도 그 섬에 모든 장치들은 왜 있고, 해치속에는 무엇이 들어있고 (2*1을 봐버려서 해치속에 누가 들어있는지는 알고 있지만 ) 숫자랑은 무슨 관계가 있고 검은 연기는 누가 피웠는지, 다니엘의 동료들이 감염된 것은 무슨 병인지 등등..많은 것이 궁금해서 무조건 계속 봐야 한다.  궁금함을 일으키는 요소가 너무 많다.  갈수록 존로크는 억지스러워지는 것 같다.  나와있는 씨즌까지 한 동안은 로스트를 계속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