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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과소비에 드디어 제동이 걸리는가?

by 알센 2008. 10. 27.

대출이 억을 넘어서는 억만장자가 되고나니, 수만원 혹은 수십만원의 소비는 아무것도 아닌 커다란 바위의 날파리쯤으로 여기고 마구 써대고 있었는지가 몇달이 되었는데. - 아르고폰과 아이팟터치2세대를 사 대며 정점에 달했다지 아마.

며칠전에 우연히 본 호모오일리쿠스 가상드라마와 소윤이네 집 방문시 체감할 수 있었던 인플레이션(환율 급상승, 몇달전의 석유값 급상슨으로 인한)이야기로 구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사야만" 할 것들이 존재하니까 잠깐 멈추기는 하지만, 어차피 카드로 사는거 11일에 살것이냐 12일에 살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면 15일에 사나 다음달 9일에 사나 똑같다는 -_-;

그치만 주말에 백화점을 돌아다녀 보아도 그놈의 드라마 때문에 심하게 움츠러드는 기분이 들엇다. - 물론 우리만....


 본인의 주체할 수 없는 과소비에 제동을 걸고 싶은 분은

1. 호모오일리쿠스 특별기획 3부작 중 2부의 박희진이 엄마로 나오는 가상 드라마를 본다.
(주변에 다른 것들을 보면 오히려 뻥이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그냥 드라마만 본다.)
2편 다시보기

2. 1년전과 유아용품 가격을 비교한다.
- 수입품 : 군기저귀, 스토케 유모차 가격 등
- 국산 : STEP2 등의 플라스틱 용품들. (이거 몇달 후면 유가가 내려서 다시 내릴지도 모르겟다고는 하는데, 올릴때는 엄청 부지런한 업체들이 내릴 때는 게으르기도 하고 원재료값의 내린 낙폭이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서리......)


나 홀로 피크오일이 오지 않기를 기다리며.. 회사 다니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느껴지며.. 어떻게 하면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을 늘일지 고민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