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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마일리지로 지르기

by 알센 2008. 10. 7.
잊을만하면..심심할만하면...찾아오는 이놈의 지름신.  불안한 금융상황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올라갈까 두려워 - 뭐 지금정도의 금리여도 부담스러운 마당에 - 당분간은 긴축재정을 하자 마음을 먹었건만....

오늘 남편은 우리의 지름신을 만족시켜줄 새로운 쇼핑방법을 찾아냈던 것이다.
퇴근하자마자 아이팟터치를 사겠단다. 30만원도 넘는 것을!!! 무슨 수로!!
공짜로 사는 법을 찾아냈단다?? 그럴리가?????

아시아나몰에서 마일리지로 살수 있댄다. 푸하하하. 우리 같이 유럽가야지 무슨 소리야~했는데....
그렇다..카드도 쓰고 종종 출장도 가고 시간은 안나고 마일리지는 넘쳐가고...실버고객인 주제에 누적 27만 잔여 20만인 마눌. 낼모레면 골드된다고 좋아하시는 출장맨 남편한테도 아이파드를 사고도 남을만큼의 마일리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40만원 상당(???)의 아이팟터치2세대를 예약구매로 해서 56,000을 윤허하자마자 휘리릭 주문해 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마눌의 마일리지도 쓰자고 조른다.  하이패스카드리더기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또다시 2만마일.....제주도를 4번이나 둘이서 왕복할수 있는 마일리지를 홀라당 써버렸다. 하하하하핫. 80만원 돈인딩.....

역시 잘 쌓은 마일리지 열포인트 안부럽다.  계속계속 점심 먹고는 내가 카드를 내야겠다. 요즘 카드값이 통제가 잘 안되어서 돈으로 냈었는데..나는야 내일부터 다시 카드깡걸이 되어야겠다.

마일리지가 유효기간이 생기면서 쌈빡하게 이것저것 파는 쇼핑몰이 아시아나에 생겼다. 다른 분들도 한번 방문해서 먼지쌓여가는 마일리지가 있다면 처분하시길~  대한항공은 아직 없다. 곧 생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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