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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저출산시대

by 알센 2006. 3. 28.
오늘도 TV카드는 소리내기를 거부하고.
흘러내리는 콧물을 틀어막고 - 상상하지마 - 집필중인 쥔장.

친구의 싸이홈피를 보다가, 엊그제 신랑과의 열렬한 대화가 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끄적.
그렇다.  스타도 안하고 와우도 나 없으면 안하고 술도 즐기지 않는 신랑한테
무척이나 끌렸던건 안끊기는 "대화".

저출산이라고 내놓는 정책들이 하나같이 머 그런지...친구가 공감간다고 했떤 프레시안의 기사 - 귀찮아서 안붙일란다. - 돈 쪼끔 줄테니 애를 낳아라??  보육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공공인프라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는지...쳇 정말 웃긴다 웃겨.
어릴때 "아들 딸 구별말고 하나만 낳아 잘키우자" 이런 표어 왜나왔을까 너무 신기했는데..
프랑스에서는 애를 낳으면 나라에서 돈을 준대요...너무 신기했는데...
불과 20년만에 우리나라에 그런 날이 올줄이야.

애 낳고 회사 그만 두는 사람이 왜 많아야 하는지 곰곰 생각해보면 안되나??
키워줄 사람이 없으면 직접 키워야 하면 돈 못 버니까 키울 돈은 안낳는 사람들한테 뺏어서 줄건가?? 

아니 왜...공무원들은 벤치마킹도 안하나??
출산율도 안떨어지고, 애들도 잘 키우고, 사회생활도 잘할 수 있는 딴나라도 많지 않나?

여성부...는 머하는지 모르겠다. ㅡ,.ㅡ;;;;  이름에 성 두글자 붙이는 것보다 사업장내 탁아소 설치가 천배는 더 의미있을 것 같은데. 
요즘엔 굳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사람도 많으니 "가족" 위주의 정책들이 많이 나온다면 불공평하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출산"이 나라와 민족과 사회와 미래와 기타 등등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결혼"은 그 전에 해야하는 일 아닌가?  물론,  두가지를 별개로 생각할 수 있는 열린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지금보다도 생각의 전환이 더 필요할거 같으니까 다음 시간에~ 고려하기로 하고.....

어차피 따로 노는 얘기도 아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생각이겠지만. 어디가 출발점이 되어도 상관없는것 아닌가?
1. 공공 인프라를 많이 만든다.
2. 현재 엄마들의 사회 복귀를 촉구한다. - 안쉬울거다.  사교육을 더 믿는데.. ㅋㅋ
3. 미래의 엄마를 만들어낸다.

아~~~ 쉽다!

"사랑과 전쟁" 요샌 레퍼토리도 다 떨어져서 얘기도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재미없다.  게다가 보고있으면 내가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생각도 들 수도 있지만 - 결혼을 한 사람들 중에는 - 싱글이 보면 저래서 결혼은 안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 반대되는 프로좀 하지??  재벌 2세와 가난한 연인...출생의 비밀..이런거 말고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결혼생활 이런 프로는 왜 기획하지 않는걸까?  재미없을거 같다고? ^^



@그럼 이만, 횡설수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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