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1993년에는 서태지의 광팬이었지.

by 알센 2008. 7. 30.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714603028

왕의 귀환, 8집 앨범을 오랫만에 내놓는 서태지.
문화 대통령으로도 불렸었구나

이제는 늙었나보다.

그 해에는 주말 자율학습 시간에 서태지 컴백쇼를 보러 6자습실에 들어갔다가 이문용 선생님한테 걸려서 옥상에서 기합받구 그랬었는데.....

몇집부터였을까?  서태지가 솔로앨범을 내기 시작했을 때 부터였을까?
1집과, 2집과, 3집과..점점 더 달라지는 분위기.
갈수록 난해해진다.

그래서 아직도 서태지에 대한 92년대 93년대, 그리고 나이든 미디어(?)들에 의해 별로 좋은 않은 소리를 들을 때 광분하고 그랬던 그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은 그런 글들을 보면 이제는 마니아 적이고 대중적이지 않다 생각되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내가 늙은 것일까?

제2의 서태지는 서태지가 아니지...제2의 서태지가 필요한 것일까?
비도 처음에는 제2의 박진영 같더니 지금은 완전 박진영을 넘어서고 있는데....
월드스타 비가 서태지만 못한 것은 또 뭔가? 등장이 덜 파격적이어서인가?

암튼 옛날 초기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은 어쩌다 라디오에서 들으면 향수를 와르르....불러일으키는 무엇인가가 있다.  파격적이면서도 유치한 뭔가가 있어서 그 점이 좋았었는데.....요샌...알지도 못하고....언젠가부터 살짝 들으면 두통도 생기고...

요컨데 결론은 난 요샌 서태지가 안 좋다는 말이지.  내 기준으로는 그는 변했어...인데 많은 팬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내가 변했을 지도 모르겠다.


'잡동사니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곤조곤 클레임  (4) 2008.07.31
명품이 기가 막혀  (5) 2008.07.30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0) 2008.07.29
GMC A-31 케이스 완전 비추  (0) 2008.07.28
대출 상환 계획  (0) 200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