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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정신과 의사가 돈 벌어야 하는 이유....

by 알센 2012. 8. 22.

요즘처럼 다양한 관점에서....혼자 생각이 많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뒤섞여갈 때.....

그냥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말안해도..휴...한숨만 내쉬어도 공감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다....

 

회사에서 힘든 것은 회사에서 힘든대로 이야기해볼만한 동료들도 있고....

집에서 힘든 것은 이야기해볼만한 남편도 있고... - 때로는 회사일도 잘만 들어주고.....

이도저도 아닌..그냥 내가 힘든 것은 그것대로 이야기해볼만한 친구도.....찾으면 있을법도 하고......

 

그런데 친한 사람들한테 즐겁고 행복한 것에 대해서 적당히 이야기하고 싶지...

맨날 힘든 것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가끔....그래도 잼있는 걸 어떡해...라는걸 바보스럽고 수줍게???말하고 있는 날은

그래도 괜찮다 싶다....

 

 

복합적으로 일일히 설명하기도 너무 어렵기도 하고 귀찮기도 할 때.....

해결책도 필요도 없고 두서도 없이 말해도 딴지도 안걸고 그러려니 할 수 있는....

그런사람이 혹시 정신과 의사??라고 어딘가에서 읽은 적이 있는 듯 하다.

그저..한시간..두시간..들어주기만 하면서 돈 버는 것이라고....

 

그만큼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인가보다.

 

카운셀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위에 말한 친구 중에 몇몇도....

얘기하다 보면....그냥 얘기만 하자고 했을 뿐인데 현재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나만 모지라고 이상한 사람이 되고 짜증만 났던 경험도 꽤 많더라는....

 

 

나름 스트레스를 담는 그릇도 크고...그릇에 자체 구멍도 나 있어서 못견딜만큼 어려운 상황도 생기지 않을거라 하지만...

한가지가 피곤할때 다른게 위로가 되곤 했는데....요즘은 여러곳에서 단체로 피곤하네....

 

아~~~ 곰피곰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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