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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그린이츠 유아식기 맘에 든다.

by 알센 2012. 2. 18.

미국산 친환경 유아식기인 그린이츠 제품이 생겼다.
그래서 사용해봤다.  꽤 맘에 들었다.

한가지에 특별한 집착을 보이지 않는 아들의 성격상 아이 식기 구매에 나도 집착하지는 않는데...
산뜻한 색상과 미끄러지지 않는 질감..큰듯하면서도 아이가 잡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듯도 하여
큰아이의 전용 식기로 사용될 것 같다.
원래 작은 아이 돌 지나서 밥 먹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러기엔 좀 크다.  특히 컵이...
1~7세용이라고 하니 5살 아이가 쓰기에도 적당한듯 - 뭐 1세한테 못쓸 이유도 없다.  컵도 두손으로 잘만 잡고 벌컥벌컥 마신다..그냥 어른들이 보기에 좀 어색하고 국그릇에 국을 많이 퍼줘야 할 것 같아서....

밥그릇 크기는 딱 좋고 국그릇 크기는 크...다....
추측해보건데 씨리얼 같은거 우유 부어 먹기 좋으라고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우리집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밥보다 콘후레이크와 초코첵스를 좋아하는 편식대장한테.


담아보니 예쁘다.  수저도 같이 있다고 하던데...엄마가 어디뒀나 모르겠어서..그냥 다른 걸로. ^^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점은......밥그릇과 국그릇 색깔이 같다는 것이다. ㅠ.ㅠ
편식대장은 평소..한가지 반찬만 먹는데...사진도 찍고 잘먹나 보기도 할 겸..골고루 담아봤다.
오징어와 시금치..두가지를 먹어주셨다.
오호..놀라운 예쁜 식기의 위력.

자고 일어나서 바로 찎은 사진인데...물컵으로 물만 잘먹고 있다.  살짝 크긴 해도...

사소할지 모르겠지만 이제품 미끄러지지 않는 질감..정말 좋다.  실수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고 내열성도 괜찮은 것 같고 식기세척기도 사용 가능하고..여러모로 괜찮은 듯 하다.
아이들은 더러 유치하게 캐릭터가 그려있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그거 잠깐인거 같다.  어차피 삼일만 지나면 캐릭터 약발 다 떨어지는 것 같다.  색깔 예쁘고 편한 그릇이 좋은 것 같다.

그냥 생겨서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가격만 적당하다면 한세트 더 사서...형제간에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색깔놀이 하면서 밥먹도록 하고 싶다. 

PS : 뒤늦게 발견한 숟가락 포크 세트...재질은 매우 좋은데 사이즈는 장난감 크기다. ㅋ 
그래서~~~ 돌쟁이 둘째가 처음 사용하는 수저로 아주 좋다!!! 밥그릇도 가지고 장난치며 놀기에 꽤 괜찮다.  1세부터 7세까지가 진정...다 이유가 있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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