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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친절한 소아과가 좋다

by 알센 2011. 4. 27.
두아이의 엄마인 지금도 내가 아이들을 돌본 시간이 워낙에 짧아서 여전한 초보엄마이고
가까운데 갈만한 소아과가 고르고 자시고 할만큼 많지도 않아서 많은 소아과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소아과는 가까운데가 젤 좋다던 정인이 얘기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더 좋은 것은 친절한 것인것 같다. - 물론 가깝다는거 아이 데리고 가기엔 너무 중요한 조건이기도 하다.  1키로 반경안에 소아과들이 있다면 선택을 해볼만 한듯.

눈내리고 비내리고 바람 많이 부는 날엔 가장 가까운 곳을 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엔 약간 더 걸어도 친절한 곳이 좋다.
많은 것을 물어봐도 괜찮은 곳 -여전히 난 초보엄마니까....^^ - 안물어봐도 더 많이 설명해주시는 곳, 자상한 곳 등등.

집주변에서는 좀더 먼 강소아과가 맘에 든다. 
소아과 의원이라고 되어있긴 한데....(그럼 전문의가 아니란 얘긴가??) 소아과에서 진료하는 대부분의 증상과 병들, 더 좋은 실력은 더 많은 경험 정도가 보탬이 될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친절한 의사한테 찾아오는 사람도 더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감기가 심해서 아침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놀하고 승빈이 유치원에 먼저 갔다가
점심시간 직전에 갔는데 간호사도 친절해서 체중도 재고 모유수유 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하다가 왔다.

담에도 기상이변(???)들이 날 방해하지 않는다면 이쪽으로 가야겠다.


- 초등학교 동창중에 - 나는 따로 연락하지 않지만 엄마들은 지금도 자주 만나시는 - 소아과 의사가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소아과 질문들에..답변을 자주 한다. ㅋㅋㅋㅋㅋ  어렸을때는 말이 많지 않고 차분하기만 했던 친구였는데 지식인에 보면 무척 자상한 의사 같은데...실제로도 그럴래나?  신기했다.  얼굴은 어릴때가 더 이뻤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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