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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그리고 6일..

by 알센 2011. 1. 12.
생후 6-7일이 되면 황달이 피크에 달한다는데 이제 눈까지 슬며시 노란빛을 띤다. 
승빈이는 호시탐탐 한대 떄려줄 기회만을 노리고 오늘은 슬며시 소파이에 눕혀둔 동생위에서 뛰어 놀려고까지.......
샘이 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녀석 감시가 쉽지 않은 일이다.

혼합수유를 하겠다고 야심차게 맘을 먹었건만.....넘치는 모유양도 감당 못하겠고 젖병 소독도 너무 귀찮아서 퇴원후엔 그냥 모유만 먹이고 있다.  승빈이 때에 비하면 다소 여유는 있지만 아무래도 임신했을 때 식욕도 그저 그렇고 배탈도 자주 나서 작게 낳아놓고 보니 좀 신경이 쓰인다.

승빈이때 육아일기 썼던 생각에 돌 전에는 책 몇권 똑같이 만들어 주려고 맘스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연속 100일이면 무료 출판되는 것때문에 모바일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 같다...

낮밤이 살짝 바뀐 듯하고 12시 전후로 하루중에 가장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는 아가 때문에 아침이면 엄청 피곤하다.
엄마도 도우미 아줌마도 여러모로 도와주고 계시지만...역시 신생아 돌보기는 쉽지 않은 일인듯하다.

내일은 아침에 소아과에 다녀와야 할듯하다. 분유를 잠시 먹이거나 혹은 그냥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거나...
의사선생님의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인듯.  6일 동안 얼마나 컸을지 모르겠지만 "잘 크고 있습니다."라는 얘기는 소아과 쌤이 해줄때 참 좋더라고....


아~ 빨리 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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