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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

세번째 읽지만 계속 다시 읽고 싶은 육아서

by 알센 2010. 11. 9.
부모와 아이 사이부모와 아이 사이 - 10점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양철북

작가 스스로도 눈을 감으며 고전이 될꺼라 예감했던 그 책.
정말 고전인 것 같다.

주문한 책들이 오길 기다리며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참 좋은 책이다 역시. - 쉽게 쓰여있음에도 따라하기 어려운 부분도 매우 많다.
전에 써놓은 글과 거의 똑같은 느낌으로 다시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동생을 가진 아이에 대한 부분이 이전보다 많이 와닿았다.
동생한테 질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데, 그부분에 대 해서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내 어릴적을 돌아보면 동생이 있어서 참 좋았고 동생과 아주 친했던 - 가끔 혹은 자주 싸우기도 했지만 - 기억만 나서 정말 동생이 저렇게 미운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 적절한 비유로... 작가는 그 감정의 자연스러운 당연함을 역설했다.
남편이 여자를 하나 데려와서 이제부터 우리랑 같이 살건데 남편 없을 때 나랑 놀아주고 너무너무 좋을거라고 하면서 나는 사랑이 마구 넘쳐서 둘다 많이 많이 사랑해줄 수 있다고 얘기한다면 좋아할 사람이 ......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
아..동생에 대한 적개심이란 것이 그정도였다니 ㅋㅋ

다시한번 인간사이에 "이해와 공감"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되새겨 주고
이미 많이 잘못 버릇들이고 있지만 "조건부"는 안된다는 것.....- 밥 먹으면 사탕 사줄께...같은거?? 이거 정말 안되는 걸까?
"아" 다르고 "어" 다르니 믿음으로 자신감을 불러 넣어주며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 등등.

역시 곁에두고 자주 읽어도 좋은 책 같다. - 아님 금방 까먹으니.

남편과 엄마한테도 추천해줘야겠다.  남편은 안읽을 거 같다는 예감은 들지만...
그래도 믿어보는거야! 읽어주겠지??

http://arsene77.tistory.com2010-11-09T12:37:38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