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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슈렉 Forever After를 보다

by 알센 2010. 7. 12.
슈렉 포에버
감독 마이크 미첼 (2010 / 미국)
출연 장광,김옥경,이인성,이봉준,마이크 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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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3D로 봐주셨다.
스토리는 3편을 만들기 위해서 살짝 억지스러운 스토리를 잡은 듯 하긴 했지만,
그래서 1,2편보다는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도대체가 이런 스토리의 영화를 볼 때면 아이들용 영화이니만큼 마지막은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마조마........하루가 가기전에 True love kiss를 못받으면 하면 어쩌나...하는 긴장감이 난 왜이리 강한 것일까....

피오나의 카리스마가 다시 빛이 나는 듯 했다. 
초반부의 세아이 아빠의 평범한 일상 부분에선..왠지 남편의 눈치를 슬며시 살펴보기도 했다. 

아이들 영화답게 자연스러운 3D가 맘에 들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실내 온도와 얼굴의 온도가 맞지 않아서 중간에 3D 안경에 김서림 현상이 일어나는 불편함이 약간 있었지만..그래서 벗고도 보는 것을 시도했지만..끼고 보는게 많이 낫더라.

아이들 영화라 그렇겠지만 넘 짧다....20분만 더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 영화라 생각되는데 - 아닌가? - 막상 아이들이 별로 없었다. 자막이라 그런가?
좀 웅성웅성 도란도란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면 승빈이 안데려갔음을 안타까워했을텐데..

예고로 나오는 오션스에도 관심이 많이 갔다.
아들이 열광하는 아쿠아리움 이야기라니....엄청 기대된다.  꼭 아이맥스에서 봐야지 - 근데 ...그럼 애까지 48천원 내고 봐야 하는 것일까????
7월 말에 개봉하던데..눈치봐서 이번엔 승빈이도 데려가서 봐야겠다.
그 전에, 깜깜한 밤에 DVD로 극장가는 연습하기..떠들지 않는 연습하기..좀 시켜주고
아무래도 한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은 무리스러울듯 하니 중간에 한두번은 데리고 나갔다올 생각도 하고...
자리를 복도 쪽으로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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