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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4

작티의 다른 활용 이사를 하면서 캐리어에 잡동사니를 다 쓸어담으면서 나름 쓸모 있어 보이는 것들이 매우 많으면서 이것들을 또 찾아헤맬 내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 그래서 이것을 엊다 적어 놓을까 메모지를 찾다가 눈에 띈 작티. 유레카~~~~ 그때부터 이삿짐 정리 녹화를 하다. 뭐는 여기에 넣었고 뭐는 여기에 넣었고....왔다갔다 하면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는 어둠속에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할일들까지 열심히 녹화/녹음하였다. 난 천재야, 음핫핫. 이런 자화자찬까지 해 가면서. 그런데? 그 캐리어는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고, 작티는 재생을 해보지도 않았고, 없어진 것들을 찾아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아쉬우면 이제 열어보겠지? 아직 그렇게 절박한건 없나보다. 어쨌든 이삿짐 정리시 캠코더는 매우 유용하답니다~ 2008. 9. 3.
이사는 진행중~ 토요일날 포장이사를 통해 이삿짐을 옮기고도 일요일 하루종일 정리하고 그러고도 아직도 정리를 덜해서 이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이전집보다 좁긴 하지만, 역시 내집이라서 그런지 매우 빠른 속도로 적응을 하며 만족스럽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23층이라서 바람이 좀더 많아서 시원하다. 내부순환도로의 소음도 생각보다는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제일 맘에 안들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비가 오면 창문을 열 수 없는 베란다 확장 부분이다. 물론 베란다 확장을 안했다면 반대로 좁다고 투정을 부렸겠지만. 그리고 수납장이 없는 건 서랍장 2개 사서 옷들을 구겨 넣고 장농 한칸의 이불장화를 하면서 대충 해결되고 있다.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던것은 동부 붙박이 수납장의 서랍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었다는거 방 한칸 정.. 2008. 9. 1.
이사할 준비2 - 전공책 버리기 무겁고 자리를 차지하는 거 외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비쌌던 전공 책들.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사진 좀 찍어두고 버렸음. (폐품 수집하는 아주머니가 정말 고마워 하면서 수거해 가셨다는. ) 물론 지난주에 Unit Operation도 하나 그냥 버렸고 - 남편 책 공학도를 위한 재료공학개론이라는 제본했지만 하드커버로 열라 두껍게 한 책도 버렸고 Sol-Gel Science라고 노랗고 책꽂이에 예쁘게 장식할 수 있는 열라 두꺼운 책도 버렸고... 그나마 아래 사진이라도 나오는 것은 버리기가 조금 더 아까웠던 책들이랄까 ^^ 1) 샌들러 표 열역학 책 어렵다고 악명도 높고 열역학 I, II를 모두 두번씩 들었으니 무려 4학기 동안 들고다닌 책이다. 물론 그 중에 학점을 제대로 받은 것은 한 학기 뿐이지만. ㅡ.. 2008. 8. 22.
이사할 준비1 - 레고 분해 이거 사실 천안에 살 때 어느날 롯데마트에 갔다가 한번 해보고 싶어서 사서 맞춰 놓구서는 여태까지 두번을 이사다니면서 따라 다니던 것들이다 청소한다고 엄마가 저렇게 눈이랑 쪼맨한 것들을 몇개 떨어뜨리기도 하고.. 애가 삼키기 딱 좋게 생겨서 원래 좀더 낮은 곳에 있다가 거의 2년 내내 이 잘 안치는 전자피아노 위에 있다가 드디어 엊그제 분해를 했다. 분해를 안한 이유는! -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을 안 찍은 이유는! - 주변이 지저분해서 뭐 이런 류의 악순환으로 큰 맘먹고 대충 사진하나 찍어 놓고 6+란 상자에 글씨를 보며 앞으로 5년만 상자속에서 자라~ 얘기하면서 하나하나 먼지를 닦으며 - 열라 많은 먼지가 쌓였다. 상상만 해도 알겠지만 정리를 했다. 옆에서 맞고를 치시던 우리 엄마가 "내가 다 속이 시.. 200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