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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이사는 진행중~

by 알센 2008. 9. 1.
토요일날 포장이사를 통해 이삿짐을 옮기고도
일요일 하루종일 정리하고
그러고도 아직도 정리를 덜해서 이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이전집보다 좁긴 하지만, 역시 내집이라서 그런지 매우 빠른 속도로 적응을 하며 만족스럽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23층이라서 바람이 좀더 많아서 시원하다.
내부순환도로의 소음도 생각보다는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제일 맘에 안들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비가 오면 창문을 열 수 없는 베란다 확장 부분이다.
물론 베란다 확장을 안했다면 반대로 좁다고 투정을 부렸겠지만.
그리고 수납장이 없는 건 서랍장 2개 사서 옷들을 구겨 넣고 장농 한칸의 이불장화를 하면서 대충 해결되고 있다.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던것은 동부 붙박이 수납장의 서랍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었다는거

방 한칸 정도의 부피를 버린 것 같은데도 이사와서 정리를 하면서 버린 박스며 옷가지가 이번엔 서랍장 한세트 정도.  와서 보니 주방과 욕실은 전혀 버리지 않고 왔더라고......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갈때야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면 되는 것 같은데 큰데서 작은데로 갈 때에는 버릴 것은 최대한 버리는 지혜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버리기 아까워서 가져왔는데 안쓸것 같은 - 스노보드, 베란다용 조각 마루 등 - 것들은 옥션에다가 배송비만 받고 넘겨야겠다.  그래도 아무도 안가져가면 그냥 버려야지.

사진 찍어서 올릴테니 혹시 필요한분 있으면 말씀하시면 그냥 드림 - 착불 배송함. ㅋ


어쨌거나 이렇게 이사를 마쳤다.

새 집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는 좀더 살아보고.....
며칠 휴가후 돌아오니 회사에 적응도 잘 안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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