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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3

유럽 농촌 부흥 정책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 정진국 지음/생각의나무 잘 모르겠다. 처음 읽어보는 기행문인 것 같다. 꼭 기행문이라고 하기엔 뭔가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장르는 기행문이 맞는 것 같다. 사진들은 유럽 특유의 흐린 날씨와 어두운 색조,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신기한 책들을 담고 있다. 인상적으로 기억나는 책은 대형 위인전들. LP판인줄 알았는데 이사람이 음악가인가? 하면서 밑에 주석을 보니 위인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장면은 아무나 책을 박스에 갖고와서 내다놓고 파는 역 주변의 책시장이 있는 마을. 게다가 나름 명소로 이름을 날리며 일부러 나른 이웃 나라에서도 책을 사거나 팔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역시 EU의 위력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유럽 곳곳에서 발견하는 작가가 오랫동안 찾던.. 2009. 4. 15.
런던에 도착하다 아침 7시에 런던에 도착하였다. 버벅거리며 무려 3.2파운드나 내고 히드로 공항에서 피카디리 서커스까지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했다. 사람은별로 없고 요금은 너무 비쌌다.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elephants & castle의 London park hotel 찾기는 물어 물어(길 묻는 것 정도는 잘 할 수 있다.) 도착했다. check in time은 2시. 짐만 맡기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애석하게도 1층 버스를 타고 VCS에 갔다. Ferry reservation을 위해. 걸어서 온종일 런던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 사원 -> 국회 의사당 -> 웨스트 민스터 다리 -> 국립 미술관 -> 극장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파운드를 들여서 들어가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너무 예쁜 국회 의사당은.. 1996. 7. 1.
1996.6.30 김포 출발 - 난생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타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자마자 옆의 아주머니(캐나다 사람)의 빠른 영어는 당황....자리를 한 칸씩 옮겨 달라는... 기내 상영 영화는 요즘 극장에서 하는거다. (자막 없다) 피곤해서 잤다. 음식은 이상한 향만 나고 너무 허름해서...쩝..그래도 다 먹었다. 방콕을 경유하는 타이항공이었을게다 아마도. 그리고 이 날 난생처음 김포공항에 가보고 난생처음 해외에 가는 사촌을 위하여 은영이 언니가 공항까지 태워다 줬는데, 우리는 거기서 혜썬양의 꽤 좋은 카메라를 놓고 내린 것이었다. 급하게 면세점에서 최~~~고로 싼 삼성 카메라를 샀다. 그러나 그 카메라가 어찌나 성능이 좋았었던지.... 사진까지 찾아서 스캔해서 첨부하는 성의를 보이고 싶지만...접착식 앨범에 넣어둔 관계로 패스. 필카의 한계로 무한정 찍을 수 없.. 199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