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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런던에 도착하다

by 알센 1996. 7. 1.
아침 7시에 런던에 도착하였다.  버벅거리며 무려 3.2파운드나 내고 히드로 공항에서 피카디리 서커스까지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했다.  사람은별로 없고 요금은 너무 비쌌다.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elephants & castle의 London park hotel 찾기는 물어 물어(길 묻는 것 정도는 잘 할 수 있다.) 도착했다.  check in time은 2시. 

짐만 맡기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애석하게도 1층 버스를 타고 VCS에 갔다.  Ferry reservation을 위해. 

걸어서 온종일 런던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 사원 -> 국회 의사당 -> 웨스트 민스터 다리 -> 국립 미술관 -> 극장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파운드를 들여서 들어가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너무 예쁜 <무덤?>

국회 의사당은 들어갈 수 없는 그림의 떡이지만 겉보기만 봐도 충분히 좋은 곳이었다. 

다리는 무너지려고 해서 보수중이었지만 무시하고 건너가서 삐까리한 병원을 보았다.

강변도로를 따라 도로변으로 정부 청사들이 있다.  국방부, 농림수산부, 기타 등등.  건물들이 하나같이 정말 정말 이뻤다.  트라팔가 광장은 비둘기가 밟힐만큼 많아서 사람들한테 막 달려들기도 하고 그랬다.

갤러리는 돌아도 돌아도 끝이 없는 이상한 곳이었고, 극장은 한 곳에 모려 있는데 그 번화가에는 사람이 참 많았다. 

공항에서 얻은 정말 쬐만한 지도가지고 참 잘도 찾고 다녔다.  런던은 관광객이 다니기 편하도록 어디든지 안내가 잘 되어 있었고, 사람들도 참 친절했다.

<2008.10.22>
옮겨 적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다이어리를 그냥 스캔해서 올려야 하는데.
종이가 몇장 안되어서 그랬는지 적기가 귀찮아서 그랬는지 문장의 끝이 대부분 명사.
얼마전에 다녀온 런던은 인터넷의 발달로 문화적 충격이 적어져서 그런지 두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참신함은 없더라.  놀라움도 별로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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