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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9

읽기만 하고 뜻을 모른 그....영어들은..... 어제 저녁 회식겸 늦는다고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승빈이가 유치원에서 영어책을 들고왔는데 - 수업시간에 배우는거.... 세상에...세상에.....반절을 뜻을 모른다고 한다고 한다. 헉~! 안그래도 힘든 하루에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이었다. 게다가 뜻을 모른단 얘기였는데..그 책을 동화책쯤으로 생각하면서 책의 반권을 읽지 못한다는 얘기인줄 알았다. 아니..이 아이가....발음기호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감이 있어서...지맘대로 영어단어를 만들어도 대충 그럴싸한 아이였고..정확히는 못읽어도 소리를 비슷하게 - 특히 첫단어 - 읽는 아이였고.... 중간중간 아는 단어도 많았었는데..이게 대체 무슨일.... 심지어 할머니..수업시간에 뭐했냐고도 질문했다고. 어제의 느낌은....멀쩡하게 한글을 줄줄 읽는 아.. 2012. 4. 28.
원래 말은 단어부터 배우는 거였구나~ 22.5개월. 요즘 들어 정말 스펀지처럼 말을 배우고 있다. 발음도 많이 좋아졌고. 한번 말하면 바로 바로 따라 말을 하지만, 늘 단어만이다. 주변에 눈에 뵈는 것은 대부분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전거 같은 3자짜리 단어나 ladybug같은 것도 따라하는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말 배울 시기가 된 듯 하다. 하지만 동사는? 빼~ - 스터에서 빼달라, 아빠 자리에서 일어나라, 안고 있는 것을 빼달라 등등......꽤 자주 쓰는 말이다) 앉어. 줘. 아니. - 싫어의 뜻. 얼마나 많은 곳에 아니...라고 말하는지. 내가 생각할 때 젤 웃긴 것은 달님 안녕 읽을까? 하면 아니..할 때이다.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게 얼마나 싫은지 매우 단호하다. TV 그만 볼까? 아니..우유 먹을래? 아니..밥 먹을까? 아니... 2009. 7. 24.
송이 할머니 존경합니다. 시골 할머니의 영어짱 손녀 만들기 - 김신숙 지음/해피니언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송이 할머니 카페에 모두 있다. 하지만 책으로 갖고 있는 것은 나같은 경우는 훨씬 좋은 것 같다. 송이 할머니의 아이 영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은 정말 존경스럽다. 누구든지 그렇게 노력한다면 아이가 당연히 영어를 잘 할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기에는 어려워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ㅠ.ㅠ 엄마 읽어보라고 꺼내놨는데 동생한테 엄마 스트레스 준다고 혼만 났다. -_-; 특히 존경스러운 부분들은...인터넷으로 직접 영어 공부에 관한 정보들을 수집하시고 새벽까지 잠도 안 주무시고 송이의 교구들을 만들면서 즐거워하셨다는 점. 또 대부분의 시간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프뢰벨 클래식 음악을 .. 2009. 6. 5.
뭐든지 열심히... 난 계획만 세우고 잘 안지키...대장이다. 계획을 세울때의 뿌듯함이랄까......하는게 있어서 (로또 당첨되면 뭐 해야지 하는 계획을 가지가지 곳곳에 많이도 세우는 것이다.) 열심히 하려고 생각한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오늘 또다시 일도 열심히 승빈이 영어 공부도 열심히 내공부도 열심히 다짐을 해보면 - 근데 왜 일안하고 블로깅?? - 잠시 울적해졌던 마음을 떨치고 다시 혼자 신나하고 있다. 기념으로 송이할머니의 카페에도 가입해주고 곧 책도 살 예정이다. 집에가서 침튀겨가면서 얘기해드리고 빈이할머니 화이팅 외쳐 드려야겠다.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