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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줄6

12년만에 경주 방문. 2년만에 도리랜드 엠티. 도리랜드 중에도 특히나 매월 돈 걷는 멤버 6이 다 모이긴 처음. 원래도 가족스러웠던 모임이 이제는 하나씩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정말 가족스러워졌고 지난모임만 해도 쥬니어는 승빈이 혼자였는데 이번엔 경은이와 규빈이..그리고 뱃속에 있는 제성주니어까지.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난생처음 경주 와본다는 도리삼촌은 경주보다는 오로지 고기에만 관심이 있었으니... 다음부터는 다 포기하고 그냥 가까운 곳에서 고기나 구워먹기로 -_-; 상근이네와 현석이네는 참 훌륭한 부모였다. 우리는 이렇게 바리바리 장난감 싸들고 다닌 기억이 없는데 - 아기체육관 하나 달랑? - 얘들은 장난감이 많아서..게다가 대부분 첨보는거라 어린이가 되어가는 승빈군이 동생들 장난감 가지고 노느라 무척 즐거워했다. 이모한.. 2010. 3. 2.
쳇. 금융쟁이들. 지난 토요일 동아리 송년회가 있었다. 울학교 졸업생들의 직업은 연구원,IT, 그리고 금융계가 있다. 전공이 다른 학교들만큼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3개 뿐인 것도 아닌데 다들 저러고 산다. 대전과 수원에 있는 연구원들이 별로 오지 않은 모임이다 보니 (자기들 때문에 일부러 토욜 저녁에 하는데 좀 올 것이지) 대부분 IT(컨설팅을 포함한) 아니면 금융이다. 쳇, 금융인들의 인맥 쌓기란..... 그날 처음 보는 저 위에 선배부터 저 아래 선배까지도 서로 명함 돌리며 꼭 연락하라고 언제 보자고 난리도 아니었다. 돈 적게 버는 것도 서럽고만 노는 것도 자기들끼리만 노냐. 집에와서도 계속 투덜거렸더니 남편은 마눌도 금융가지 그러냐고 한다. 내가 어딜봐서 금융에 어울리냐고 했더니 뭐든 잘할것같다는 내남편!.. 2009. 12. 14.
기분이 쨘쨘하다 친하던(?) 동아리 선배가 세상이 싫어~ 하고 떠나버리셨다. (사실 세상이 싫어서 떠난건지 건강검진 결과 받으러 갔다가 안돌아오셨다니 큰 병이 있어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다.) 대학교 1학년때 여섯깡이라는 밥 먹고 놀기만 하는 사조직의 수장으로서 12시 넘어서 자전거 타고 유성까지 떡볶이 먹으러 다니고 뫼비우스의 띠에도 올라가보려고 하고 그랬었는데 불과 두어달 전에도 동아리 공연 보면서 무쟈게 즐거워하시더니만 그거 다 뺑기였던 모양이다. -_-; 말못할 사정보다도 말안하는 성격이 더 그렇고. 남아있는 애들과 애들 엄마가 빨리 기운 차리고 밝고 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발이 넓은 것인지 아니면 특이한 환경에서 살았는지 주변에 더러 이런 일들이 있긴 했었는데 대학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 2009. 11. 23.
2002.11.24 소개-김선주 음..그러니까 선주는..아마도 98일꺼에요.. (맞지 맞지? 97이 성순이니까...아닌가? @.@) 역시 동아리 "여섯줄"의 후배랍니다.- 저 대모에요 ㅠ.ㅠ 98학번 여학생들은 선주는 아닌거 같은데 세명인가가 저희 교수님이 하시던 세미나를 같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름뿐인 조교 - 걍 같이 나가서 얘기하고 밥먹는 - 라서 애들하고 왠지 좀더 친해질수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미니홈피를 살펴보니 선주랑 숙희랑 들이 같이 클럽도 갖고있는거 같더라구요. 우정이라....조쵸 ^^ 지금 학교가면 얘들도 이젠 OB가 되어버렸는데 아직도 애기들만 같아요. 선주는, 아 머라고 말하지 정말 참하고 착하게 생겼어요 - 이거 못생겼다는 이야기가 저얼~대 아님 - 인상이 너무너무 착해요. 그리고, 생김새 만큼이나 착한..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