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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3

아는 이야기지만 더 재미있게 구성한 책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 박종하 지음/다산북스 알리딘에서 서평이 안써지던 문제의 그 책이다. 게다가 계속 TTB 써야지 써야지 곱씹는 사이 시간은 자꾸 흘러.........그때 그 마음이 평안해지던 느낌이 마구 빠져나가고 오늘도 사소한 일에 작은 분노를 폭발시키고 그게 옆에 있는 화약통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더 크게 터져버린 하루가 되고 말았다. 이렇게 사소한데 일희일비 하고 열내면서 살 필요 정말 없는데 말이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로 딜딜 말려있다 느껴질 때 한줄기 빛이 비쳤다고나 할까. 이책을 나한테 읽어보라고 준 그분은 이런 상황들을 알았던 것인지. ^^ 이 책에 나오는 아프리카의 이야기는 다른 데서 들어본 적이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실생활 속에 평범한 직장인 A씨의 삶이 소설의 주 .. 2009. 2. 20.
국제 정세에 관심의 시작으로 괜찮은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이 책은 아들한테 설명해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참 쉽게 쓰여 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짧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글자도 크다. 요즘 아이들 같으면 초등학생도 읽고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이해하기는 쉬우면서도 어디가서 누구한테 변변히 전해주기도 어려울만큼 기억이 잘 안된다는 점에 대해서 내가 정치/시사 이런 면에 얼마나 약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런면에서 다른 어떤 신문기사들보다 참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나같은 문외한들한테 추천하고 싶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이렇게 해결이.. 2009. 1. 5.
아프리카의 풍경과 정서가 함께 느껴진다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북앳북스 만화책 아프리카가 생각나는 책이다. 칼라하리 사막과 음마 라모츠웨의 탐정 사무실의 모습도 바그다드의 카페처럼 상상이 된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사랑하고 보츠나와를 사랑하고 다시 태어나도 아프리카 사람으로 태어나겠으며 이 약을 먹으면 미국인이 된다고 해도 절대 먹지 않을거라는 라모츠웨가 기특하게 느껴진다. - 하지만 별 다섯개를 줄 생각은 아니었는데..네개만 주고 싶은데....또 실수로;;;; 라모츠웨(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불과 읽은지 15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낯선 이름이라서 ^^)의 아버지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을 했었고, 그 다이아몬드 광산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암울하다. 책의 곳곳에 주술사 이야기라든가 하는 살짝 .. 2008.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