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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3

삶의 상대성 이론 어느 퇴근길에.... 든 생각이었는데... 꽤 길게 적어보고 싶었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 어쨌거나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이 과거로 간다는 그 이론은.... ..."보다" 라는 비교에 의한 것이라는.. - 게다가 실제로 빛보다 빠른게 있을 수 있겠냐고...... 1. 운동장 - 초등학교때 넓게만 느껴지던 운동장. 문득 가보면..별로 넓지 않다. 어릴때 매우 넓었다고 기억하고 있는 공간에 어른이 된 후에 찾아가보면 그닥 넓지 않다. 몸사이즈는..그렇게까지 많이 변한거 같진 않은데. 경험의 부족으로 넓다고 기억되는 것인가? 우물안 개구리...같은 것일까? 2. 돈 - 중학교때 오락실에 푹 빠져...보글보글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나한테 백원씩 빌려가던 친구. 그땐 백원이 머 그리 큰돈이었다고 - 천원이었.. 2014. 10. 18.
생각이 커지는 아이 한 3주 전. 주말근무를 하는 동안 아빠와 둘이 할머니집에 보냈었는데 그 담주 화요일쯤 할머니랑 잘 놀다말고 그날도 늦으리라는 엄마 전화를 들으면서 아들이 하는 말 "할머니는 전주 가시고 아빠는 승빈이랑 놀고.....엄마는 혼자..........." 하면서 엄마 걱정을 하더라는 아들. 그리고 그담주엔 겸사겸사 할머니가 실컷 일하라고 데리고 전주에 내려가셨었는데 마치 엄마 아빠 위해서 괜찮은척 하더니 가끔 전화기를 집어던지면서 나한테 전화도 안하고 이런 소리를 한다고 한다. 몸살이 심해서 끙끙대고 있는데 전화하더니 "괜찮아?" "아프지 마~" 라고 해서 맘을 짠하게 하더니 (이 글은 3주전쯤 쓰기 시작해서 오늘 마무리를 하는 중이다. ) 어제는 니모랑 할머니랑 비행기타고 제주도갈거라면서 좋다고 전주 내려가.. 2010. 2. 16.
아이를 키우는 기쁨 그것은 부모가 참 바보스러워진다는게 아닐까? 오늘 아침에는 마이엘지티비에 뽀로로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몇일전 전화하면서 뽀로로 안나온다고 무척 투덜댔었는데 언제부터 나왔을까?? 암튼 뽀로로를 몇개 보여주다가 할머니가 뽀로로 지겹다고 딴거 틀어줘야겠다고 해서 수퍼와이를 틀어줘야겠다고 했더니 '수퍼와이~!' 한번 외쳐주더니 하는 말 '뽀로로가 더 좋은데.........' 할머니와 엄마는 깜짝!! 어느새 더 좋은 것을 알게 되었구나. 엄마가 더 좋냐고 아빠가 더 좋냐고 물어면 대답을 회피하길래 모르는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들. 따로 '더 좋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줄 필요도 없이 어느새 알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 컸구나 하고 기뻐한다. 굳이 남의 집.. 200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