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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캘리포니아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즐거움을 물씬 준....미국 집의 첫 손님 상준이네를 공항에 데려다주는 길에... 너무 크고 선명한 무지개를 봐서 더 좋았고.. 공항에 가니 왠지 눈물이 핑 돌더라는............ 돌아오는길에 아무리 훌쩍거려도... 장난감 사달라는 이야기만 하루종일 하는 아들녀석들. ㅡ,.ㅡ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이민간 걸로 생각하라더니.벌써 그런게냐. 돌아오는 길은 다리건너는데 어찌나 비가 심하게 쏟아지던지.. - 내맘을 알고?? -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차가 계속 미끌어지는 느낌.... 그래도 가장 안전한 미니밴 오딧세이라 다행이다...이런생각도 하고.. 집에오면 집앞 공원에서 킥보드 타기로 햇었는데...주룩주룩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해... 집앞 현관의 공간에서 아쉬운대로 탔.. 2014. 12. 4.
비가 온다 오늘 문득..지금 문득... 빗소리가 맘에 든다. 할일이 넘쳐 겸사겸사 컴앞에 앉았는데.... 배터리 걱정 없이 - 하도 이동이 잦다보니..쿨럭;; - 편안한 데탑앞에서...혼자 노닥거리고 있는 것도 만족스럽고 (할일은 안하고 노닥거리기만 하고 있는 것은 살짝 맘에 걸리지만..) 바깥을 나돌아다녀야 하는 상황도 아닌데..적당히 빗소리..천둥소리..... 처음으로 차 샀을 때...어느 비오는날 차속에 혼자 앉아서 빗소리와 음악소리를 같이 들을때도 좋았었고 폭우가 아닌 비에 혼자서 운전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했고 어느 여름휴가는 장마와 겹쳐 그냥 방에서 딩굴딩굴 빗소리 들으며 만화책 읽던 것도...늘 그리운 기억. 서너달전 바로 직전 여름에 띵영이네 딸려서 빗소리 들으며 캠핑했던 것도 참 좋았었는데.. 오.. 2013. 11. 17.
귀경 연기 병원도 예약되어 있고 승빈이 문화센터도 가야 하고 회사에 짐 찾으러도 가야 하는데........ 집에는 물도 안나오고 서울은 비가 많이 올거라 예보하고 - 안 맞으면 좀 짱나겠지 - 나다니기도 어려울 것 같고.. 해서 내일오후나 모레 올라가기로 했다. 좀이 쑤시다. 아빠가 승빈이 데리고 나가신 사이 쌓인 글거리를 몇개 적고 - 일부는 사진을 못올린 관계로 비공개중- 오후에는 키즈카페에나 놀러가야겠다. 잡지나 질리도록 봐야지. 2009. 8. 11.
비오는 날이 좋다 비오는 날 밖에서 약속이 있으면 별로지만, 누워서 딩굴딩굴 티비나 만화를 볼 수 있다면 참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적당한 비가 올 때 운전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요즘 비가 많이 온다. 자주 온다. 그래서 참 좋다. 어쩔 수 없이 누워 있어야 하는데 - 이유는 요 앞에 몇일 전에 글 찾아보면 있음 ^^ 비까지 와주니 얼마나 좋단 말인가~ 하지만, 한달 남짓을 누워 지내다 보면 밝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면서 보낸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 같다. 괜한 잡생각 걱정만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승빈이랑도 좀더 열심히 놀아주고 - 근데 이녀석이 워낙에거칠에 놀아서 놀아주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ㅠ.ㅠ 블로그도 살살 해보고 또 여러가지 .. 200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