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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3

'ㅅ' 발음이 어려워요 '주세요' - '주!에!요!' '손잡고' - '냉잡!고' - 거의 냉장고처럼 들림 '잡수세요' - '잡숴봐' - 문근영 누나의 광고를 보지 않아도 저렇게 발음한다. . . . 대표적인 것은 저렇게 세가지. 'ㅅ' 발음이 어려운 아이는 다양한 귀여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옳은 발음으로 다시 발음해줘야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깔깔거리고 말게 된다. 최근, 손잡고는 거의 제대로 발음하게 되었다. 귀여운 발음들이 혹시 짧은 혀- 설소대 위치 -와 관련있을까봐 살짝살짝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몇일 지나면 제대로 된 발음들을 하는 것을 보고 대충 안심하고 있는 중이다. '승빈이' 발음도 어려워서 얼마 전까지도 '애기'라고 하더니 요 며칠 사이 '승비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몇마리 물고기가 들어있는 가운데서 '승비니.. 2009. 8. 18.
승빈이가 할 수 있는 발음들 요즘 승빈이가 알아듣는 단어는 매우 많다. 셀수 없을만큼 많다. 영어로도 elephant, monkey, rabbit, turtle, red crab, zebra, snail, iguana 정도는 안다. 신기하다. (알아듣는 단어는 모두 몸짓으로 표현한다. ㅋ) 할수 있는 발음은 더 신기하다. 주로 무성음들을 잘한다. '그때 그 티 샀잖어" 이런말을 하면 "티~"하고 따라한다. 그리고 whitey를 한다. 하티하티...아티..아치..까지 변하는 발음이지만 토요일 아침 하티하티 하면서 뛰어가서 화이티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제는 아빠가 뽀로로 친구 패티를 가르쳐줬다. 뽀로로는 못하는데 패티는 잘한다. 신기하다. 책은 발음을 못하는데 나름 의사표현을 한다.치..칙...이라고. 읽고 싶.. 2009. 5. 25.
아이의 언어 발달 - 어떤 자음부터 발음할 수 있을까? 아기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소리를 계속 내면서 중얼거리고 다니는 것은 그렇게 자기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나는 그렇게 발음을 익히는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아기가 돌쟁이를 좀 지났다고 하면 말은 해요? 엄마, 엄마는 하나요? 등등의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리고 나도 예전에 사람들을 보면 그런 질문을 했던 것 같다. 남아는 여아보다 1년 5개월이나 언어발달이 늦은 셈이라는 쿠리님 말씀에 다행이다 싶었지만, 실제로 소윤이를 만나보니!!!! 이런.......정말 차이가 엄청난데.....우리집에는 외할머니도 엄마도 이모도 모두 수다쟁이들이라 승빈이가 언어의 발달이 남아라는 거 말고는 늦을 이유가 없는데....살짝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현재 울 아들은 엄마, 아빠 외에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이 없.. 200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