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기념일5

강산은 변하여도.. 결혼10주년 하루지난날이다. 금요일 정신없겠길래..토일일정으로..그 좋다는 서울시내 호텔팩 체험중. 두아들과 혈투끝에.지친남편은 코골며자고... 시간이 너무 일러..혼자 맥주도 마시다..이런저런생각도 하다... 누가 왜 결혼했냐고 물었을때 .. 무슨일이 있어도 내편이 되줄사람이 생겨서 좋다고..강산이 변한 10년이 지나도 그건 변함없긴한듯하다. 지난10년..어찌나 빨리 갔는지......다음10년도 그다음10년도 한살한살더먹으면 시간이 더 빨리간다는게 이런거엿구나 싶은 요즘이다. 호텔팩이야기. 좋은 프로모션들 다제끼고.남은것도 마감되고....검색할짬도 없이 외근가는길에 몇군데 전화넣고 여기가 젤나은듯해서 고른.반포 메리어트. 돈많이 벌어서 자주오고싶네...평범하지만 쾌적한.방...친절하기 그지없는 직원들... 2013. 9. 28.
일곱번째 결혼기념일 연휴 마무리에 정신없던 일요일 밤. 쫓아다니면서 애 밥 먹이랴...완전 난장판인 집안 치우랴..빨래 돌리랴............ 남편이 묻는다 "낼은 뭐할까?" "회사가야지 뭐하긴...오늘 일요일이야.." "아니 그래도 낼 뭐할까?" "왜, 회사 안가? 휴가 냈어? 그럼 승빈이랑 놀아주던가...." 어흑. ㅠ.ㅠ 결혼기념일도 까맣게 잊어버린............애엄마 ㅠ.ㅠ 그래서 결구 만나서 밥을 먹기로...... 회사에서는 결혼기념일이라고 쌩~~ 명동 신세계에서 전날 봐둔 가판대표 가디건을 하나 사고...... 푸드코드에서 맛있는 회덮밥을 먹으려 했는데...흑..다른날에는 흰살회가 광어인지 우럭인지 뭐 이런거였는데.. 하필 오늘은 도미인지....숭어인지..끝에 빨간거 좀 있는....맛없는거가 들어있어.. 2010. 9. 30.
여섯번째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며 요즘 들어 승빈이가 고기를 좋아하는 듯 하여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면서 긴축재정인 근래들어 아주아주 오랜만에 아웃백에 방문해줬다. 그런데 졸다가 깬 승빈이는 오늘도 예상을 여지없이 깨주면서 고기는 한번 씹어보더니 안먹겠다고 했다. 승빈이 줄라고 좋아하는 안심 안시키고 양 더 많은 꽃등심으로 시켰는데 ㅠ.ㅠ 질겼다. ㅠ.ㅠ 호주산이라 그런가..쩝. 담부턴 안심 먹고 승빈인 그냥 햄버거 스테이크나 하나 시켜줘야겠다. 포장해온 부쉬맨 빵을 먹겠다고 해서 맛도 하나도 없는 듯 한데 대충 요기를 시키면서 나온김에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가기 전엔 조아라 아쿠아리움 피시보러 갈거라던 녀석이 1/2 지점을 지나자 집에 가자고 울었다. 특히 해저터널에서는 피크였다. 거기선 펭귄 보러 가자고 울었다. 펭귄 보러 가서는 펭귄.. 2009. 9. 27.
세미뮤지컬 - 그녀, 그를 낚다 9/28, 결혼기념일 2부 행사로 저녁먹고 집에 가려다가 동생의 할인권으로 얼떨결에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게 된 세미뮤지컬이었다. 말이 세미뮤지컬이지 사실은 연극, 꽁트?였다. 요런 대학로의 전형적인 자그마한 소극장은 처음이었다. 대학로에서 본 공연들도 여행스케치나 럼블피쉬 같은 나름 메이저급의 소극장(규모가 꽤 되는)에서 하는 것들 뿐이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불나면 큰일나겟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다. 제목 그녀, 그를 낚다는 낚시다 그야말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가격도 싸고 민지가 보여준다고도 하고 해서 봤으니 다행이었지, 완전 로망스물을 기대하고 갔더라면 크게 실망할뻔 했다. 유머일번지의 동작그만의 연극 (세미뮤지컬 ㅡ,.ㅡ)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장르는 코미디이다. 로맨스? 절대 ..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