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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117

가족에 대해 생각해본다... 해피 패밀리 - 고종석 지음/문학동네 고종석님의 신간장편..3대의 이야기이다. 50년생 부모. 80년생 아들. 2006년생 손녀가 중심인물.. 그리고도 딸들.며느리.아들의 장모. 딸의 남친 ㅡ 예비사위쯤..이 등장한다. 각각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에서 아들의 생일날 저녁에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개인사와 가족사...누가 친하고 누구는 안친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제밤에 폈는데 지하철 오가면서 퇴근후 애들 티비틀어주고 다읽어버렸다. 한국판 예감은 틀리지않는다..같은 부분도 있으나.. 작가님 특유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욱등장한다. 이분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새롭다. 간혹 조금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미있었다. .. 2014. 7. 19.
일,사랑,놀이,연대...?? 요즘은 왜이리 블로그에 쓸말이 없지.... 일상이 너무 매일 똑같아서 그런가.... 자주 느끼는 건 해보고 싶은 것들은 많은 듯 하나.....시간이 없다고 하는...잠을 줄여서 될일이 아니라고..핑계나 대보고... 무엇인가를 길게 꾸준히 하기엔....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너무 높은게 아닐까.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스마트폰 게임을 아주 잠깐씩 하고 - 모두의마블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안하니..아주 잠깐씩이라 생각.. - 일년에 서너개의 드라마를 정주행(한두달씩 걸리는 정주행도 정주행이라고..여기서 정주행은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새지 않는다는 의미임)하고.. 만만한 짧은 짬에는....아무 책이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보고...-그래도 평균 1-2주일씩은 걸리고..-_-;;;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 2013. 10. 23.
전체는 덤덤하고 부분부분은 맘에 드는 책 지혜의 심리학 요즘은 읽자마자 곱씹어대지 않으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휘발성이 날로 강해지는 나의 메모리. 읽을때는 덤덤하더니 곱씹어보니 꽤 유용한 책인듯. 회피동기와 접근동기가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작용을 해야 하는데..접근동기란....이렇게 하면 뭐가 더 좋아질 것이다 하는 것이고 회피동기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것이니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는 그런 동기.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접근동기가 적절하고 단기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회피동기가 더 적절하다는 이야기인데. 맞는 말인듯하다. 매일매일 집과 회사와 의사결정의 순간들에 있어서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게 안좋은줄 알았는데 그것이 나의 의사결정 속도를 남들보다 빠르게해주는 원천이었다는 것......한편으론...안하면 어떻게 될지를.. 2013. 10. 23.
돈쓰는 법을 막아주는 책이 아니라 돈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 무슨생각을 하고 샀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한다 싶어서..도대체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읽어보니..꽤 유명한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의 책인듯했다. 저자가 이전에 냈다는 "쇼핑학"도 사보고 싶어지는.. 베이비위스퍼 이래로..우연히 발견한 지금 내생황에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브랜드워시. 브랜드들이 이런 현상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다양하게 소비자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세뇌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이런것들을 얼마나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세뇌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새로이 브랜드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이야기들을 반대로 얼마나 많이 활용해야 할지.. 왜 우리가 새로 만든 브랜드가 쉽게 성공할수 없는지... 2013. 9. 22.